경서 친구 경서 ㅣ 큰곰자리 23
정성희 지음, 안은진 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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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 친구 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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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 친구 경서
작가
정성희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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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곰의 큰곰자리 23번째 이야기

<<경서 친구 경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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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한참이나 표지를 들여다본 책이였어요~

이름이 같은 경서인데 분위기가 참 다른 두 아이....

팔 다리에 멍자국이 있고 눈물을 글썽이는 경서와

그 친구 손을 꼭 잡고 있는 야무진 모습의 경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책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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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먼저 읽고 싶다길래 양보했어요~

250페이지 정도의 제법 두께감있는 책이여서 며칠 걸릴 줄 알았는데

몇시간 내에 금새 읽더라구요~

아마도 요즘 학교 폭력과 가정폭력의 이야기들이 많다보니

저도 모르게 몰입되서​​

금방 읽게 된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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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도중 아이가 딱 한번 책을 들고 저한테 온적이 있어요

너무 충격적이라며 가지고 온 부분은 206~207쪽에 있는 부분이였죠

현관에서 경서 방으로 살그머니 가는 중 창 바로 밑에서

방안에서 벌어진 일을 보고

경서​만큼이나 우리 아이도 순간 얼어붙을만큼 놀란 것이였죠

플루트로 엄마에게 맞고 있는 장면이였어요

사정없이 이루어졌던 가정 폭력의 상황..

그리 길게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상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고 놀랄만한 부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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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처음부터 읽기 전이였기에

​아이가 가지고 온 부분만 읽고

"새엄마야?"라고 묻기도 했었네요 ^^;;

설마 친엄마가 자기 자식을 저리 때릴까 싶어서요...

가정 내 아동 학대로 인해 최근 뉴스화되고 있는 사건들도 많았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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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 읽고선 "결말이 근데 왜 그러지??? 이렇게 끝나면 안되지~~~"

이러면서 저에게 책을 넘겨주더라구요~ ​

도대체 어떻게 끝났길래 얘가 이럴까 싶어서

제가 읽어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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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생활하지만 날 무시하는 박진철이라는 남자애에게도

주먹을 날리는 강경서는 야무지고 당찬 아이에요~

​절대 주눅들거나 기죽지 않고 상대가 먼저 잘못했으니 맞아도 된다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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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새로 전학온 서경서는

아까 말한대로 겉보기엔 누가보아도 부러울만한 상황이지만

가정 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아이구요

두 경서는 가까워지게 되고

아까 그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선 강경서는 박진철에게도 주먹을 날릴수가 없게 되죠

경서의 엄마와 자신이,

맞고있는 박진철과 서경서가 ​겹쳐보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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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폭력은 어떤 식으로든 정당화될 수는 없어요~

그런데 흔히들 학교내에서 친구들간의 문제로 양쪽 부모들 사이에 ​

​말을 들어보면 상대가 맞을 짓을 먼저 했기때문에

우리 아이가 때린거다 라는 말들을 하더라구요

​그건 절대 옳은 방법이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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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전달해줄 수 있는 거 같아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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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경서 담임 선생님 같은 분 ,,,,학교에 은근히 많거든요.....

아이 자체를 보기 보다는 주변 환경에 신경을 쓰거나

배경을 보고 아이를 판단하곤 하는 선생님들이요...

하지만 경서에겐 보건 선생님같은 분이 옆에 계셔서 얼마나 다행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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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보이는 상처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해 줄수 있는 따뜻한 선생님 같아

읽는 내내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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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울 강아지[가 말한 마지막 부분

ㅋㅋㅋ ​

아픈 경서를 집에서 데려나오고

남동생인 세강이를 놀리던 박진철에게도 폭력이 아닌 말로

경고를 날리며 경서 엄마와 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참았는데요~

보건 선생님의 쪽지를 끝으로 글은 마무리 되었어요

그리고 경서에게 맛있는 저녁을 먹이고 싶다는 글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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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이는 서경서엄마가 그 뒤로 어떻게 변해가고

강경서네 집은 앞으로 어떻게 잘 풀리는지...등등 해피엔딩을 기대했었던 거 같아요~~

책을 읽으면 늘 그랬던거처럼 행복하게 다 잘되는 결말을 보고싶었는데

그부분이 없어서 아쉬워했었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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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책을 다 읽은 후에 아이 반 학급 문고로 보내줬어요~

친구들도 함께 보면 좋을 거 같아서요~

우리 학교는 학교 폭력이 있을만큼 큰 학교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폭력에 함께 맞서고 서로 나서줘야 하는 부분임을 알게 해 주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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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희 작가님이 세상에 처음 내놓은 책이

함께 폭력에 맞설줄 아는 용기있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으로

바뀌어졌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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