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아기 목소리 - 태교 그림 동화.아기 여행자 하루 5분 태교동화 시리즈
정홍 지음, 김승연 그림 / 예담Friend / 201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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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아기 목소리

하루 5분 아기 목소리
작가
정홍
출판
예담프렌드
발매
2016.07.20.


서점을 지나다 문득 눈에 띈 태교 그림 동화

<하루 5분 아기 목소리>를 보게 되었어요~~

그 전에 <하루 5분 엄마 목소리>,<하루 5분 아빠 목소리>를 본 적이 있어서

제목만 보고 태교 동화인 줄 알 수 있었죠~

이전 출간된 도서들이 아빠와 엄마가 들려주는 태교 동화였다면

이번 < 하루 5분 아기 목소리>는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요~


이 책을 보면 '아~ 우리 아이가 이렇게 다양한 여정을 통해 나에게 왔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거에요~

임신을 하고나면 우리 아이에 대해 너무 너무 궁금하고 기다려지잖아요~

그럴때에 이 책을 펼쳐서 보면 아이가 꼭 대답해주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풍성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통해

마음껏 우리 아이가 오고 있는 길을 상상하게 되지요~


아이가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날때 마다

서로 주고 받는 대화들도 참 인상적이였어요~


하늘의 페인트공을 만났을때도

별똥별이 떨어지자 소원을 빌게 되는데요~

소원을 비는 아이를 보고 아저씨가 말하죠~

"너야말로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일텐데 말이야"하고요~~

아마 아이는 자신을 간절히 기다리는

엄마 아빠의 소원이 자신이란 걸 아마 모르고 있겠죠^^


조각배를 타고 넓은 우주를 떠돌다 아이가 문득

이 넓은 우주에서 나를 품어줄 단 한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 생각하는 그림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리고 책을 읽는 아저씨를 만나는데요~

여행을 계속해야해서 책을 읽을 시간이 없고

나중에 엄마 품에서 읽을 거라는 말도 너무 따뜻하게 들려왔어요~

아마도 우리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태교 동화를 들으며

아이 나름대로 모험 이야기를 만들고

목소리를 따라 외롭지 않은 여행을 하고 있으리라 믿어요~~


마음을 잘 살피고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행복한 상상을 하면 그 여행이 끝나는 곳에서

마주하게 될 가족!!

맨 처음 아이가 만난 낚시꾼 할아버지가 해준 말씀이셨죠~~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아직 만나지 못했어도

누군가 늘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

그걸 사랑이라고 하지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별이 빛나는거야"


오두막에서 들었던 이야기들도
아이는 이때까지는 이해하지 못했을거에요~

아직 만나지 못했어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늘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을요~~

그리고 눈사람 무센이 아기 여행자에게

"너는 누군가의 별이란다"라는 말을 해주었을때

가슴이 쿵쿵뛰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여행을 꿈꾸기 시작했는데요~

상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

그리고 결국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되었겠죠? ㅋ

아기 여행자의 무모한 모험을 지켜봐주고 응원하며

따뜻한 빛으로 이끌어주는 다양한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아기는 마침내 자신을 품어줄 단 한사람을 찾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너무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아요~~


부모와 주고 받는 정서적 교감으로 마음과 생각이 함께 자라는 아이

이것이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행복한 감정을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듬뿍 전해주는 것!!!


아이는 때론 외롭고 슬프고 불안한 상황속에서도 행복의 방향을 잃지 않고

꿋꿋하고 자신을 품어줄 단 한사람을 찾아가니깐요~


태교를 위한 많은 책들이 있고 다양한 책들을 아이에게 읽어줌으로써

아이를 준비하고 맞아하는 부모들이 많을텐데요~

<하루 5분 아기 목소리>는 엄마가 먼저 읽고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며 아이가 태어나면 아기의 첫 동화책이 되어도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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