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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쟁이 그레타 ㅣ 생각하는 분홍고래 6
토르보르그 러볼러도 메이싱세트 글, 아킨 두자킨 그림, 정철우 옮김 / 분홍고래 / 2014년 9월
평점 :
부끄럼쟁이 그레타
부끄럼쟁이 그레타 - 작가
- 토르보르그 러볼러도 메이싱센트
- 출판
- 분홍고래
- 발매
- 2014.09.23
부끄럼쟁이 그레타는 부끄럼 많은 아이가 당당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과 소통해가는 과정을 아기자기하게 풀어낸 그림책인데요~
고개를 들고, 시선을 맞추며, 소리 내 말하는 것이
세상과 소통하는 작은 용기임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실 부끄럼많고 조심스런 아이들에게는 이런 작은 일들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눈을 맞추고 소리내어 나의 생각을 말하는 일...
자신없고 실수할까 걱정이 앞서는 친구들에겐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지요...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남들 앞에 나서기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줌으로써 큰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이야기...
지금부터 만나볼래요?
사람들이 온통 자기만 쳐다보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한 그레타...
더구나 우쿨렐레 연주회에서 공연은 물론이고
다른 친구들과의 만남도 어색한 외톨이 그레타입니다...
그런 그레타에게 어느날 구름이 찾아왔고
여느때처럼 자신의 비밀을 들키고 싶지 않은 그레타는 구름을 피하려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세상속으로 끌고 오네요
함께 사람 많은 기차를 타 보고,
서커스에서 기타 연주도 하고,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하지요.
자신과 달리 사람들에게 선뜻 다가가는 구름을 보면서
그레타는 조금씩 고개를 들어 사람들을 마주보게 됩니다.
울 강아지[ 친구 중에도 부끄럼쟁이들이 좀 많이 있어요
길을 갈때도 땅만 보고 걸어가고
말을 걸어도 들리지않게 작은 소리도 대답하지요...
첨엔....울 강아지[
원래 부끄럼많은 아이구나....하고 인정해주고
그아이 성향대로 내버려두었는데요~
이젠 자신이 구름이 그레타한테 했던 것처럼
그 친구들을 세상속으로 끌고 와야겟다고 하네요~
누군가 부끄럼쟁이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 친구들인것 같다면서요~ㅋ
울 강아지[도 어릴적엔 부끄럼쟁이였어요~
하지만 유치원 발표회며, 시 낭독 대회며
연극무대며 몇 차례 무대에 오르고 자신있게 발표하는
자신의 당당한 모습에 사람들이 박수 쳐주고 격려해줌으로써
아주 당당하고 용기있는 아이로 변신했드랬죠~~
지금은 뭐~~
담임 선생님 왈~~
음악만 틀어주면 일어나서 춤을 추고
흔들어대며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는 재주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구름이 그레타를 세상속으로 소통하게 도와준 계기가 있던 것처럼
우리 주위에 부끄럼쟁이 친구들에게도
변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해요~
이 책이...
그레타가 변한것처럼 모든 아이들이 당당하게 세상과 소통하고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