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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잠자는 생각을 깨워 주는 철학 동화 세트 2 (본책 + 지침서)
필립 캠 편저, 켄 링켈 그림, 조소정 옮김, 박민규 감수 / 문학동네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유아동 전집 슈가맘 핸디북을 소개합니다!!
꼬마 자연관찰/ 철학동화/ 위인동화/ 전래동화까지~~~
알찬 내용과 부담없는 크기로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주세요~~
우선 요 핸디북은요~~~
얇고 가벼운 페이퍼백 형태라 언제 어디서든 휴대하기 좋고,
28~32Page로 유아동이 보기에 적당한 페이지를 가지고 있답니다!
사이즈는요~~
152mm x 188mm정도의 어른 손바닥을 펼쳤을때의 크기이구요
각 50권의 구성으로 술술 읽을 수 있게
구성되었답니다^^
우리 초등학생들 무지하게 바쁘죠~
울 강아지[도 그 중 하나구요ㅜㅜ
학교 방과 후 학원으로 이동하는 동안
또는 수업 대기하는 시간동안 10분~20분 정도의 여유시간을
늘 허무하게 보냈었는데요~
요 핸디북을 만난 후론 가방에 한두권씩 넣어도 무겁지 않고
브레이크 타임에 딱 맞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럼 슈가 맘 핸디북의 특징을 살펴볼까요??
우선 가장 큰 특징은 실용적인 핸디 북이라는 거죠~~^^
두꺼운 하드커버가 없으니 한손에 쏘옥!!
휴대가 용이하고 이미 검증된 원도서의 베스트셀러의 내용을 담고 있어
믿을 만 하구요^^
특히 각 권마다 현행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부분을
상세히 수록하고 있어
아이들이 교과학습과 연계하여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핸디북을 소개할께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철학동화에요~~
<<동물들의 가출 소동>>이란 제목의 책인데요~~
아이가 제일 재미있게 읽은 책이지요~

표지가 아기자기하고 그림 또한 유아동들이 좋아할 스타일이에요~
옹기종기 모여 앉아 동물들은 무슨 이야길 하는 걸까요??
궁금증에 얼른 책을 살펴보았어요~

소, 말, 개, 닭, 고양이들의 가축들이 모여 자신의 신세 한탄을 하고 있어요
열심히 일하는 자신들의 노고를 주인이 몰라주어 서운하다는 것이에요
원망의 소리 끝에 결국 불만을 품은 가축들은 집을 떠나기로 마음 먹지요...
가축들의 눈빛에 굳은 의지가 보이네요 ㅋ
어떻게 될지 점점 궁금해지는데요~~


소와 말은 싱그러운 풀밭에 도착했지만
풀을 뜯어 먹으면서도 주인에게 받아먹던 음식을 그리워하기 시작하네요...
개와 고양이도 집을 떠나 험한 꼴을 당하니
집 생각에 울컥 눈물을 흘리구요 ㅠㅠ

닭들도 날지 못하는 바보라는 놀림을 받고 새들의 무리에서
어울리지 못했어요....이궁 ㅜㅜ
결국 후회하며 집으로 다시 돌아온 가축들....
일하고 먹는 음식이 얼마나 떳떳하고 맛있는지...
집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하고 따뜻한 장소인지
절실히 깨달았을거에요~~
집을 떠나보고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들을 잃어봐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건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일을 통해 대가를 얻고 보람을 느끼고
집이라는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을 준비하는 것 또한
아주 소중한 거라는 걸...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가축들과 함께 일하고 그들을 돌봐주는 주인이 새삼 달라보이겠죠?
울 강아지[는 예전 병영체험을 한 경험이 있어요...
그렇게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준 곳에서 고생만 했다며
역시 집이 최고라고 한 말이 떠오르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도...그때의 일을 떠올리며 얘길 하더라구요
집이라는 공간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함이 젤 소중하다면서요^^
일하며 흘리는 땀방울에는 단순히 고생만 한것이 아닌
성취감과 보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거라고 말하는 울 강아지[
자신의 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그리고 일상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였던 거 같아요~
생각을 다시 하고 깊게 해보며
철학적 사고를 경험할 수 있는 철학동화!!
슈가맘 핸디북 철학동화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자녀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