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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친구 ㅣ 저학년 책이 좋아 1
다카하시 히데오 글, 나카야 야스히코 그림, 김보경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똥 친 구
똥 친구 - 작가
- 다카하시 히데오
- 출판
- 개암나무
- 발매
- 2014.08.25
저학년 아이들에게 충분히 있을법한 학교 생활 이야기
<<똥친구>>를 소개합니다.
어제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울 강아지[
하교하자마자 학교에서 있었던 화장실 똥사건을 이야기하더라구요 ㅋㅋㅋ
매일 누가 그렇게 남자 화장실에 큰 걸 보고 물도 안내리고 그냥 가기도 하고
막혀서 물이 역류하기도 한다면서
냄새가 지독해서 화장실을 못가고 한시간 이상을 참았다고요 ^^
친구들은 범인이 누군지 맞혀보겠다며 서로 탐정이라도 된듯
친구들을 하나씩 의심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모두가 알수없는 미스테리로 끝났지만요~
하지만 하루이틀만 지나면 또 같은 사건이 반복된다며
아주 못살겠다고 하더라구요 ㅋ
사실 짧은 10분의 쉬는 시간동안 4반의 아이들이 한 화장실을 이용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소변이 아닌 대변은 은근히 놀림감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울 강아지[ 역시 지금까지 한번도 학교 화장실에서 대변은 본적이 없구요
참고 참아서 집에 와서 볼일을 보더라구요....
이 책속의 주인공 미나 역시 학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수 없는 친구에요
학교에서 볼일을 보면 친구들이 똥쟁이라고 놀리고
스스로 창피하다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단짝 마키와도 같이 안가고 후다닥 집으로 가기 바쁘네요 ㅋㅋ
빨리 집에는 가야는데 배는 아프고 방귀는 뽕뽕 멈추지 않고...
그러다 길 가다 실수 할 것 같아요 ㅋ
사실 어제 한 엄마가 고민을 상담하더라구요
1학년 남자아이가 수업 중에 선생님께 말을 못하고 바지에 대변을 본거에여
냄새가 났지만 선생님은 누군지는 모르겠고
수업 끝나고 급식 먹고 집으로 가서 엄마한테 말했나봐요
친구 전화를 빌리던가 선생님께 말을하고 집에 왔다가던가 했음 좋았을건데
본인도 스스로 챙피하고 어찌할 바를 몰랐겠지요
엉덩이는 짓무르고 친구들한테 들킬까 불안하기도 했을거구요
이런 일들은 저희 어릴때에도 종종 있었던 일이에여~~
수업 시간에 교실서 오줌싼 친구들도 있었고
대변 본 친구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누구나 실수를 하기도 하고
또 누구나 똥을 싸는데....
그걸 부끄럽게 생각하고 참다가 더 큰 실수를 하게 되면 안될것 같아요
단짝 친구 마키에게도 말못하고 끙끙대며 집으로 급하게 와버린 미나....
결국 똥 얘기를 털어놓으며 진정한 똥친구가 되었어요 ㅋㅋ
이 책을 보더니 학교 도서관에도 이 책이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봤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
똥을 안싸면 몸에 똥이 가득 찰거라는 거..
똥 싸고 체육관까지 달려가면
똥냄새가 날라가 다른 아이들이 모를거라는 마키의 말에
웃음도 나고 하더라구요
`
울 강아지[는 엄청 공감하며 읽었는데요
아직은 학교에서 볼일을 보면 부끄럽고 친구들이 알게 될까봐 꺼려진다지만
그래도 실수하지않고 현명하게 행동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