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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 게 최고야 - 속마음을 잘 표현하게 도와주는 책 ㅣ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2
홍은경 지음, 안경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7월
평점 :
힘 센 게 최고야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생활동화
스콜라의 <<힘 센 게 최고야>>를 소개합니다~
아이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정확하게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지요~
부모님이나 친구가 내 마음을 몰라주거나
속상하게 하면 힘으로 자신의 화난 마음을 표현하려는 친구가 있어요..
바로 이 책 속 주인공인 한욱이죠^^
반면 울 강아지[는 화나거나 속상한 감정을
토라져선 아예 입을 닫고 말을 해버리지 않아요
그래서 도대체 무엇 때문에 화가 난건지 알 수가 없어
엄마를 더 속상하게 만들죠~
화가 난 이유나 내 속마음이 어떻다는 것을 말해야지만
상대방이 알 수 있다고 말을 해도
그 표현하는 방법이 자존심이 상한건지
아직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게 어려운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어찌됐든 이 책의 주인공 한욱이는 폭력적인 행동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울 강아지는[ 침묵으로 화남을 표현하고
표현은 다르지만 좋은 습관을 길러야한다는 것은 같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어보게 하였어요~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표현하는 방법....
사실 아이들의 속마음은 사랑받고 싶고 관심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걸꺼에요~~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그걸 강요할 수도 없구요^^;;
그러기위해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기술을
아이들이 습관처럼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친구와도 동생과도 사촌 형이랑도 싸우며 소동을 일으키는 한욱이...

이제 겨우 9살인 한욱이....
아직 사춘기도 아닌데 벌써 이럼 정말 힘들거 같긴해요...

부모님은 고민끝에 태권도장을 가게 하는데요~
그러면서 한욱이는 태권소년으로 차츰 변화하기 시작하네요...
울 강아지[는 내성적인 성향이 커서 1년 넘게 다니고 있는데요~
역시 남자 아이들은 운동을 하면서 내재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우연치않게 도장에서 송판을 격파하려던 한욱이가
철민이의 코를 부러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엄마는 화를 내는 대신 놀란 한욱이를 안아주고
아빠도 아빠 또한 따뜻하게 한욱이를 안아주며
한욱이의 마음을 알아주었죠~
철민이에게 사과도 하고요~
이제 한욱이는 더이상 폭력을 휘두르지 않아요~~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았거든요^^
울 강아지[도 이제부터 침묵으로 일관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바로 알고 말로 표현하겠다고 약속했답니다^^
그리고 독후활동으로 내가 작가가 되어 이 책을
다시 써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한욱이를 해병대 병영체험으로 보내버리네요 ^^;;;
아이의 잘못된 습관과 버릇을 재미있는 동화속에서 스스로 깨닫고
나의 경험을 떠올리면서 바르게 고쳐나간다면
더없이 좋은 독서의 효과겠지요?
모든 아이들이 생활동화를 통해
바르게 커 나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