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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몇 살까지 살까? ㅣ 스콜라 꼬마지식인 8
양혜원 지음, 안은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7월
평점 :
나는 몇살까지 살까?
동물들의 수명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워 주는 책
<나는 몇살까지 살까?>입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을 종종 하기도 하고
막연하게 두려운 죽음의 공포에 겁을 내기도 하는데요
이 책은 연우와 증조할머니를 통해
동물들의 수명도 알아보고 멸종되어 가는 동물들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어요~
아흔일곱살인 연우의 증조 할머니
인간의 평균 수명 70~80인데 연우네 할머니처럼
백년 이상 사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울 강아지[역시 할머니, 할아버지께 늘 백살까지 사시라고
애교를 떨며 이야길 하곤 해요ㅋ
그러면서 연우는 동물들은 몇살까지 사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할머니와 함께 동물들을 보러 가면서 각 동물들의
수명에 대해 배워가기 시작하지요~~
첫번째 만난 닭은 삼십년은 너끈히 산다네요
하지만 양계장의 암탉들은 일년 육개월을 알만 낳다가 죽는다고하구요
두번째 만난 동물은 고양이...
고양의 특성과 함께 15년 산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곤 떠도는 고양이들을 도둑고양이가 아닌 길고양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고양이 ㅋ
우리 동네서도 요즘 길고양이들이 새끼를 낳고 점점 번식되어 많아지던데...
만나면 우리 모두 도둑고양이라고 부르거든요~~
앞으로 길고양이로 부르는 걸로~~~
다음은 돼지, 소, 젖소 등 집에서 흔히 키우는 가축들의 수명에 대해
그리고 각 동물의 먹이나 습성, 특징에 대해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설명되고 있는데요~~
과학적인 지식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네요^^
그리고 요즘 문제되고 있는 버려지는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있어요
연우와 할머니가 집에 돌아올 즈음 뒤따라온 강아지한마리
요기서 이 책의 숨겨진 재미 ㅋㅋㅋ
이 강아지 첨부터 할머니와 연우를 졸졸 따라온게
첫 페이지마다 숨바꼭질하는 것처럼 살짝씩 보이네요~~
찾는 재미도 쏠쏠~~~
또 책 마지막엔 멸종되어가는 동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생각하게 되구요~
지구가 병들고 동물들도 하나씩 사라지면 결국 사람도 살 수 없으니깐요~
함께 사는 깨끗한 환경을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일들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동물들의 수명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더불어
세상은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곳임을 깨달았다는 울 강아지[
책이 너무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던 거 같아여~~~^^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