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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똥을 훔쳐라 ㅣ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7
김은의 지음, 유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5월
평점 :
지렁이 똥을 훔쳐라
비호감이 호감되는 생활과학
<<지렁이 똥을 훔쳐라>>를 소개합니다!!!
요 며칠 연속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바람에
울 강아지[ 가방도 무겁고해서 등교를 같이 했는데요
걸어가면서 꿈틀거리며 따위를 기어다니는 지렁이때문에
둘이 소리를 질러대면서 소란스러운 등굣길이 되었는데요
비가 그치고
우산으로 지렁이를 걷어치우는 울 강아지 모습에
이 책을 꼭 읽어주고 싶었습니다.
세상에서 지렁이가 제일 싫다는 울 강아지[
이 책을 보면 정말 비호감이던 지렁이가 호감이 될 수 있을까요?
ㅋㅋ
정말 기대되는 책입니다.
이 책 속엔 주인공 세린이와 하늘이의 이야기를 통해
지렁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배울 수 있는데요
지렁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죠?ㅋ
세린이와 하늘이도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우연히 지렁이 박사님 오달구 할아버지를 통해
지렁이 농장에서 지렁이를 분양받고
지렁이 똥인 분변토로 농작물을 키우며
지렁이는 어떤 동물인지 자세하게 관찰하게 되는데요
처음엔 그래도 지렁이는 징그럽다고 한던 울 강아지[
나도 한번 키워볼까??라는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여름에 할머니의 농장에서 직접 지렁이를 분양받아 키워보고
분변토로 농작물도 방학동안 가꿔보기로 했어요
그래도 남자 아이라 그런지 세린이보다는
하늘이에 더 가까운 성향인것 같아요
지렁이의 똥이 그렇게 농작물에 유익한지
지렁이는 음식물쓰레기 해결사라는 것이 참 신가하다는 울 강아진[
지렁이 몸을 다시 한번 잘 관찰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보면 놀라서 소리지르고 우산 꼬챙이로 치우기만 했지
자세히 볼 겨를이 없었다면서요
이 책은 스토리 중간중간에 지렁이에 대한 과학적인 호기심을 채울 수 있게
재미있는 삽화와 함게 설명들이 나와 있는데요
지렁이는 왜 비만 오면 밖으로 나오는지....
사실 우리 강아지랑[ 우산 쓰고 가면서 늘 했던 말이
"비도 오고 구질구질한데 왜 기어나오는거야??" 막 이랬거든요
이번에 그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ㅋㅋㅋ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왠지 지렁이가 귀엽기까지하다는 ㅋㅋㅋ
정말 비호감이 호감이 되는 생활과학이네요 ^^
우리에게 유익한 지렁이....
이제 비가 오면 반갑게 맞아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