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볼

빨간 볼 - 나도 모르게 시작된 왕따 이야기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50
얀 더 킨더르 글.그림, 정신재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5월

빨간 볼

나도 모르게 시작된 왕따 이야기....

<<빨간 볼 >>을 소개합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 왕따는 흔히 있더라구요

처음부터 의도하려고 시작한 건 아니였더라도

장난으로 시작된 것이 차츰 번지고 번져

어느새 왕따를 당하고 있는 친구들...

그리고 가해자인 친구들....

얼마전 학교 수업 도우미로 갔다가 한 여자아이가 왕따인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아이의 성향으로 봐선 자기가 왕따인 줄 모르고 있는 거 같구요

그냥 제멋대로인 그 아이

자기 생각이 늘 강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다보니 친구들의

눈총을 받게 된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괴롭히는 건 아니였지만

은근히 거리를 두고 있는게 보였지요

왕따를 예방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이 책을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더라구요

 

한 소년이 있습니다...이름은 튀르

나는 튀르의 빨간 볼을 보라고 친구들을 부릅니다...

그리고 놀리기 시작하지요...



하지만 난 더이상 튀르를  놀리는게 재밌지 않았어요

반면 파울은 괴롭히는 걸 그만 두지 않았지요..

파울을 무시무시한 늑대로 표현한 걸 보면

나에겐 대적할 수 없는 엄청 강한 친구인 것 같아요

어느날 선생님이 묻습니다.

친구를 괴롭히는 친구가 있는지를....

교실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맨 뒤에서 친구들을 바라보며 비웃고 있는 파울의 모습이 보이네요 ..

 

모두들 조용한 이때 내 손이 나도 모르게 올라갑니다....

그 때 친구들의 손이 하나씩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부당한 것의 외침이 시작된 것이지요...

나보다 강하고 힘센 친구 파울이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화난 모습의 파울...

하지만 친구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파울과 맞섭니다. ^^ 화이팅!!!

​
​

결국 나는 빨간 볼 튀르와 친구가 됩니다....

근데 어느새 내 볼도 빨개져있네요^^

다수의 생각이 무조건 옳고, 소수의 의견은 무시해도 좋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하는데요​

 무작정 다수의 의견을 따르지 않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튀르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낸 친구들...

그들의 용기가 파울을 물러나게 한 힘 아닐까요?

이런 친구들만 있다면 왕따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것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