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 할래? 햇살 그림책 (행복한 꼬리연)
베너뎃 왓츠 글.그림, 김서정 옮김 / 꿈꾸는꼬리연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친구할래?

 

표지 그림이 너무 따뜻해보이는 <<우리 친구할래?>>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외로이 서있는 허수아비가 생각이 나기도 하구요~~

울 강아지[는 시골집 허수아비를 볼때마다 하루종일 홀로 서있는 모습이

 춥고 외로워보인다며 안입는 옷과 머플러로 감싸준 적이 있었어요

그런 일들을 생각하고 이야기해보면서

궁금증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보았지요^^

 

 

아기 토끼 필립네 가족은 양배추밭으로 갔는데요~

그곳엔 허수아비 혼자 양배추 밭을 지키고 있었어요~

다들 허수아비를 무시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비웃기도 하지만 필립은

허수아비의 눈이 참 다정해보인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다람쥐 빌리와 두더쥐 찰리를 만나 어른들 몰래 양배추 밭으로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불어닥친 눈보라로 새 친구는 어디로 가야할지 알수가 없었는데요..

 

 

어쩔수 없이 허수아비 발 아래에 서있게 된 친구들..

세찬 바람에 허수아비가 풀썩 쓰러져버렸어요

허수아비 품으로 들어간 세 친구는 간신히 추위를 이겨내고 무사히 다음 날을 맞았어요~

그리고 집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이듬해 봄....

다시 찾은 양배추 밭...

 

 

여전히 허수아비는 새 장갑과 모자와 옷을 입고 서 있는데요~

이젠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이네요~~

 

처음 동물 친구들은 허수아비를 무시하기도 하고 외롭게 만들기도 했지만 ㅠㅠ

 그래도 허수아비의 도움으로 추위를 이겨내고 다시 생각나서

 찾아온 동물 친구들의 마음이 참 따뜻하고 보기 좋아요...

 

우리도 홀로 외롭게 살아갈 수 없듯이 어울려서 더불어 살아야 하는데요

그러려면 내가 먼저 나누고 베풀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함께 행복해지고 즐겁게 살아갈수 있을테니깐요...

허수아비는 늘 외롭고 쓸쓸할거라 생각하는 우리 아이에게

  숲속 친구들이 허수아비와 함께 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 따뜻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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