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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머리 선생님은 조금 다를 뿐이야 - 차이 ㅣ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2
잔 타보니 미제라지 지음, 뤼실 리몽 그림, 밀루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큰 머리 선생님은 조금 다를뿐이야
아이든 어른이든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크게 반응을 하고
나와 다르다싶으면 잘못되고 틀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요
익숙하지 않고 포용력이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좁을수록 편견을 갖고 바라보고
차별하는 마음을 갖는것 같아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아이에게 그런 편견을 없애고자
몸이 불편한 친구가 있거나 다문화가정의 친구들에게 먼저 손 내밀고
도와줄 수 있는 이해심깊은 아이가 되도록 많은 이야기들을 했었던 거 같아요~
학교라는 좀 더 큰 공간의 사회속에서 생활하다보니
늘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고 튀는 아이가 종종 있기 마련이더라구요~
그럴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어느 날 갑자기 머리가 커진 카부슈 선생님이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태도 때문에
위축되어지고 속상해하는데요~
카부슈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 나와 다른 모습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였어요~
처음 사람들의 시선에 당황해하고 힘들어했던 카부슈 선생님....
밤에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버팀대가 달린 엔진에 올라타
자유롭게 밤새도록 달렸던 카부슈 선생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전에 심한 지체 장애인을 길을 가다 본적이 있는데요~
한걸음 뗄떼마다 온 몸을 흔들고 누가보면 장난치는 것처럼 이상하게 걷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다들 그 사람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안스럽게 바라보기도 하고
수군거리기도 하고
심지어 학생들은 깔깔거리며 웃기까지 하더라구요 ㅜㅜ
그 모습을 본 울 강아지는[
제 눈을 가리면서 보지 말라고....
사람들이 자기를 쳐다보면 그 사람이 부끄러워할지도 모른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아이보다 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사고란 눈깜짝할 사이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나와 다르다고해서 틀렸다고나 웃음거리나 되어서는 안될것 같아요~
울 강아지[ 이 책을 읽고 나서 독후활동을 했었는데요~
카부슈 선생님이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사람들은 키부슈 선생님을 나쁘게 바라보고 선생님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늘 구석진 자리에 앉아야 하는지 속상하다면서....
누구나 사람이 같을 수는 없고 다르기때문에
그 차이를 이해하는 아량이 필요할 것 같다고 썼더라구요^^
차이를 인정하는 것!!!
내 생각이 늘 옳고 나와 다르면 틀리다는 좁은 생각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