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일 바보의 공부 - 공부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16
정희재 글, 윤봉선 그림 / 책읽는곰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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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일 바보의 공부 

 

<<조선 제일 바보의 공부>>

울 강아지[ 제목을 보며 호기심이 생겼는지 바로 앉아 보더라구요~

태몽으로 노자를 만나 부모님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자란 아이...

어느 날 호된 마마에 걸렸는데요~

그 탓인지...글을 배우는데도 아둔했지요...

온종일 매달려도 한구절도 못 외우고,

돌아서면 또 잊어버리고요~

 

 

그런 아이를 친척들은 까마귀 아이라 놀리고 수군거렸어요

하지만...그 뒤에 좋은 아버지가 계셨으니....

조급해하지도 꾸중하지도 않고 아이에게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 주셨지요...

 

그림 장면마다 까마귀가 나오는것이 눈에 띄는데요~

아이도 그런 좋은 아버지의 영향인지 책을 놓지 않고 계속 노력하네여

아버지는 까마귀 아이 옆에 둘도 없는 좋은 스승이셨구요~

 

 

 

보면서 제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어요~

이렇게 까마귀 아이에게도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주면서

좋게 타이르고 거듭거듭 반복해서 일러주는데

전 잘하는 아이에게도 늘 조급해하며

아이를 채근하고 한번에 못알아들으면 화도 내고 했네요 ㅠㅠ

매번 잘하는 편인데도 혼나니 아이는 공부가 하기 싫었을거에여....

 

까마귀 아이는 그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잡히는데요~

여러 해에 걸쳐 책 한권을 천번까지 읽기도 하고

변함없이 노력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돌아가셨네요....

까마귀 청년은 너무 슬펐지만

책을 통해 옛 어른과 훌륭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새기며

아버지 무덤 옆에 초막을 짓고 책을 읽으며 삼년상을 치렀지요...

 

그렇게 책을 가까이 한 그 까마귀 청년은 이제 어떤 책이든 막힘없이 이야기하고

멋진 시까지 짓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그가 바로 김득신이라고 하지요~

 

김득신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낄수가 있는데요~

아둔한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격려하고 믿어준 아버지와

시험과 출세의 이유가 아닌 책 읽는 자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공부 자세

꾸준한 노력이 까마귀 아이에서 시인 김득신을 만든게 아닐까요? 

 

매번 시험 결과에 옆집 아이와 비교하고 조급해하며

마치 이번이 끝인 것처럼 쉽게 포기하기도 하고

스스로 한계를 짓는 부모들....

모든 것은 하기 나름이고 마음먹기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지요....

지금 당장 보여지는 것이 중요한것 아니라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스스로 즐기며 얻는 공부야말로

진정한 배움일거에요~

 

울 강아지는 [ 이 책을 참 재미있게 보면서

"아버지가 참 좋다~"를 연거푸 말하더라구요~

저도 그런 자녀로 키우기위해 김득신의 아버지처럼 아이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려 합니다...^^

느긋하게 기다려주면서 아이에게 좋은 스승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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