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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와 마법의 말 ㅣ 살림어린이 그림책 25
러셀 호번 글, 퀜틴 블레이크 그림, 정이립 옮김 / 살림어린이 / 2012년 12월
평점 :
로지와 마법의 말

톡톡 튀는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로지와 마법의 말>입니다.^____^
울 강아지에게 [ 책을 많이 접하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중 하나는
재미있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을 책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또 다 읽은 후 마음껏 자기 생각을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통해
생각이 쑥숙 자라고 창조적인 아이로 커 나가길 바래서입니다...
이렇게 환상적인 모험과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내용에선
더더욱 신나하면서 책을 보더라구요^^


이야기는 버려진 아이스크림 막대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아이스크림이 없어 더이상 달콤하지 않은 이 막대는 슬퍼하던 중에
로지라는 아이가 아이스크림 막대들이
가득 들어있는 상자안에 이 막대를 주워 넣었어요 ^^
남이 먹다 버린 쓸모없는 이 막대들을 주워 모은 이유는 뭘까요??


이렇게 모인 막대들은 아이스크림이 없기에 더이상 아무것도 아니라고 속상해하지만
새로 온 막대가 뭔가가 될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말해주네요...
그리곤 다들 말이 되고 싶다고 말해요 ^^
그날 밤 로지의 부모님들은 수북이 쌓인 청구서 더미를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는데요~
빚 때문에 걱정이 한가득인 부모님을 보면서 로지는 자신의 상자가 보물로 가득 차길 바라네요...
그리곤 잠이 들었어요....
자정이 되자 말 한마리가 상자 밖으로 뛰쳐 나왔어요...
잠에서 깬 로지는 보물이 있는곳으로 가고 싶어하고
스티케리노라는 말은 로지를 태우고 바다와 사막을 지나 드디어....


보물 상자를 지키고 있는 해적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었어요~
울 강아지 [ 말괄량이 삐삐를 너무나 좋아해서 보고 또 보고를 반복했는데...
이 장면을 보더니 삐삐에 나왔던 장면을 떠올리네요 ^^
스티케리노는 아이스크림 판매대로 변했고 해적들은 아이스크림을 먹기위해 정신이 없었죠~ㅋㅋ
무엇이든 변신하는 신기한 말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고 해적의 보물을 빼앗아오고...
정말 상상만으로도 신나는 일인것 같아요~ㅋ
그렇게 해적이 한눈파는 사이...
로지는 해적의 보물상자 하나를 들고 달아났어요
그리곤 스티케리노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지요~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다음날 아빠는 식탁위의 보물 상자를 보고 깜짝 놀라는데요~
로지의 상상이 현실이 된걸까요??
막대들도 긴 여행에 피곤한듯 행복하게 잠이 들었구요^^
아마도 현실에선 보물상자는 없을거에요~
다만 부모님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드리고 싶은 로지의 상상속 마음이
저렇게 식탁 위에 보물 상자가 놓인 것처럼 표현된거겠죠??ㅋㅋ
길가에 버려진 막대 하나로 보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로지의 모험
정말 스토리 속으로 빨려 들어 갈만큼 너무 신나고 재미있는 여행이였어요^_____^
오늘 밤 울 강아지[도 로지처럼 환상의 세계로 빠질 멋진 꿈을 꾸길 바래요~
멋진 스티케리노와 함께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