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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이 떨어져 있었어요 ㅣ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12
리지 핀레이 글.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지갑이 떨어져 있었어요

유치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책부터 읽는 울 강아지~
"엄마부터 볼꺼야~"라고 말했는데 어느새 책 속으로 빠져들었어요^^
"지갑이 떨어져 있었어요"는 주운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소신을 굽히지 않는
멋진 꼬마 악어의 이야기에요^^
자신의 덩치만큼 큰 꽃지갑들 들고 걷는 꼬마 악어 넘 귀엽죠?^^
그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책속으로 들어가봐요~

꼬마 악어는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다 지갑을 주웠는데요~
지갑속엔 꽤 많은 돈이 들어 있었어요~
친구들은 그 돈을 쓰자며 꼬마 악어를 유혹하기도 하고
요즘 주운 지갑을 돌려주는 바보는 없다며 비난하기도 하네요 ....
그래도 꼬마악어의 생각은 달랐지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유혹을 이겨내며 경찰서로 달려가지요~


그런데 길을 가다보니 유혹하는거 투성이였어요~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하고 싶고,
근사한 부츠를 갖고 싶기도 하구요~
시원한 음료수도 마시고 싶지만 꾹 참았어요~
또 덩치 큰 악어가 자기 지갑이라며 돌려달라고 협박까지 하구요 ㅠ.ㅠ
꼬마 악어에게 힘든 유혹의 손길들이 줄지어 있네요....
암튼 우여곡절끝에 경찰서에 주운 지갑을 신고하는 꼬마악어...
그리고 지갑 주인이 나타났지요^^


지갑 주인인 둘랄리 부인은 자신에게 소중한 비밀 목걸이만을 간직한 채
보답으로 지갑을 꼬마악어에게 건네줬어요~
그리곤 꼬마 악어는 세개의 봉투에 혼자 쓸돈, 함께 쓸돈, 저금할 돈으로 나누어
사용하려고 하네요~
자신을 위해 전부를 쓰지 않고 나누려는 착한 마음...
역시 꼬마 악어는 멋진 거 같아요~


그리곤 불우 이웃돕기 모금함에도 넣고, 친구들에게 레모네이드도 선물하고
지갑을 빼앗으려고 했던 악어에게도 선물을 하네요~
무엇이든 여럿이서 함께 나눌때의 가치와 즐거움을 아는 꼬마악어,,,
책을 읽으면서 울 강아지에게도 물어봤어요~
"지갑을 줍게 된다면 어떻게 할래?"
그랬더니 당연하다는 듯 꼬마악어처럼 주인을 찾아 줄거라고 하네요~^^
자신의 생각을 소신있게 굽히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준 꼬마악어
그리고 상으로 받은 것을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까지....
꼬마악어를 통해 울 강아지도[ 정직하고 소신있게 사는 법과
나만을 위해 살지 않고 나누는 기쁨을 아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