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말 그릇 안에서 아이들이 자란다.
2부. 엄마의 말 그릇 키우기
3부. 다시 시작하는 엄마의 말
4부.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소통의 길
책의 소제목 중 눈에 띄는 문구가 들어옵니다...
<나는 왜 아이앞에서 가장 욱하게 될까?>
맘카페를 보면 욱한 마음에 아이에게 화를내고
그 날 밤 자는 아이 머리맡에서
자책하는 mom들의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지요 ...
그런데요~
이렇게 감정에 매몰된 언어는 메세지를 담을 수 없고,
아이와의 대화가 갈등패턴으로 자리잡게되면
비슷한 방식의 대화패턴으로 반복하게 되지요
갈등상황 - 엄마의 급발진 - 아이의 투쟁 또는 회피
한번 대화 패턴이 이런 식으로 굳어버리면
회복하는데 더 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더라구요....ㅜㅜ
특히 자녀가 사춘기일 경우는 더 하겠지요...
이런 상황의 대화 패턴이 이어지면
자녀가 성인이 되어서도 관계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부모와 자녀간에는 장기적으로 다루어야 할
주제들이 너무나 많지요..
어릴때는 통제가 가능하지만 커가면서
여러 상황들에서 이견을 보이고 갈등이 심화되는데요
끊임없이 부모를 자극하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대응방식을 미리 갖추고
부모가 마음 그릇을 키워놓으면
말에 권위가 서면서 감정에 압도되지 않고
자녀에게 원하는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한장 한장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고,
'내가 그래서 이런 반응을 보였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