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 그릇 - 비울수록 사랑을 더 채우는
김윤나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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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통전문가인 김윤나 소장의

<말 그릇>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매일 꾸준히 조회수가 올라가고

책에 대한 문의를 주시는 이웃님들이 계시는 걸 보면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으로 검색을 하시는 부모님들이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만큼 엄마의 말 그릇이

중요하다는걸 느끼는데요~

​

그래서 엄마는 말을 돌보는 일에

소홀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말로 아이를 때리거나 흔들기보다

따뜻하게 자녀를 지켜주는 말을 해야겠지요

​

그럼 이러한 말 그릇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김윤나 소장님이 언급한대로

말 그릇이란 화법을 뜻하는게 아니라

말을 만들고 담아내는 마음을 뜻합니다.

결국 마음 그릇을 크게 만들어

마음공간을 키우는 것입니다.

​

이 책은 그 과정을 돕는

가이드 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부 ~ 2부에서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심리 상담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보면

원가족에서의 나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원가족에서 영향을 받게 된 습관이나

내가 느끼는 유독 민감한 상황,

그 때 일어나는 감정상태나 생각등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알아차리는 과정에서 나를 더

깊이있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

3부에서는 말 그릇을 키웠을 때

엄마에게 필요한 새로운 말들에는

어떤게 있는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엄마의 말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질문과 셀프토크(내면 대화) 메세지들도

담겨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생각하는 시간과

나를 돌아보고 좀 더 나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

우선 이 책의 목차를 소개해드릴께요~


​

1부. 말 그릇 안에서 아이들이 자란다.

2부. 엄마의 말 그릇 키우기

3부. 다시 시작하는 엄마의 말

4부.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소통의 길

​

책의 소제목 중 눈에 띄는 문구가 들어옵니다...

<나는 왜 아이앞에서 가장 욱하게 될까?>

맘카페를 보면 욱한 마음에 아이에게 화를내고

그 날 밤 자는 아이 머리맡에서

자책하는 mom들의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지요 ...

​

그런데요~

이렇게 감정에 매몰된 언어는 메세지를 담을 수 없고,

아이와의 대화가 갈등패턴으로 자리잡게되면

비슷한 방식의 대화패턴으로 반복하게 되지요

갈등상황 - 엄마의 급발진 - 아이의 투쟁 또는 회피

한번 대화 패턴이 이런 식으로 굳어버리면

회복하는데 더 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더라구요....ㅜㅜ

특히 자녀가 사춘기일 경우는 더 하겠지요...

이런 상황의 대화 패턴이 이어지면

자녀가 성인이 되어서도 관계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

또 한가지 부모와 자녀간에는 장기적으로 다루어야 할

주제들이 너무나 많지요..

어릴때는 통제가 가능하지만 커가면서

여러 상황들에서 이견을 보이고 갈등이 심화되는데요

​

끊임없이 부모를 자극하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대응방식을 미리 갖추고

부모가 마음 그릇을 키워놓으면

말에 권위가 서면서 감정에 압도되지 않고

자녀에게 원하는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책을 읽으면서 한장 한장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고,

'내가 그래서 이런 반응을 보였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대화방식이 나에게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도 그대로 이어질테니

감정교류 방식부터 대화패턴까지

말 그릇을 키워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구절입니다....


매달 빠짐없이 여행을 다니며 인생을 맘껏 즐기고 사는

지인이 저보고 했던 말이 그대로 있더라구요~

여행을 하며 내 시간을 충분히 갖고

나를 위해서도 시간과 열정을 쏟으라고요

그동안 너무 혼자 희생하는 거 같다고...

그래서 조금 자유로워지게되는 내년부터 같이 여행다니고

신나게 살아보려구 마음먹은 참에

이 글을 또 읽게 되면서 그 다짐은 더욱 확고해집니다...ㅋㅋ


​

류시화의 산문집도 읽어보고 싶은 맘이 드는 부분입니다~

결혼전에는 내 꽃을 피우는 일에 매진했다면...

육아를 시작하면서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아이의 삶이 꽃피어나도록 돕는 일에만

몰두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 스스로도 자신의 꽃을 피울 수 있어야겠지요~

이젠 그렇게 할 수 있게 지켜보고 응원하는 일을

해야 할 순간인것 같습니다...


'공감'에 대한 언급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에요~

공감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면서

부모 자신을 돌보는 일에도

멈춰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

전 책을 읽고 난 후엔

내가 읽은 책이 누군가에게 또 읽혀져

마음의 위로 또는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 선물을 종종 하는데요~

​

이 책은 당분간 제가 소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습관처럼 가까이에두고 반복해서 읽으며

말 그릇을 키우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

자녀들을 키우는 모든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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