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 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교수의 자녀교육 명강
조선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미 교수의 자녀 교육 명강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를 읽고 또 읽고...

며칠에 걸쳐 반복해서 읽었는데요~


이제 어느정도 아이를 키워놓고 보니

교수님이 쓰신 말씀에 얼마나 많은 공감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더 어렸을때 내가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영혼이 강한 아이로 자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지요 ㅜㅜ

제가 가장 반복해서 읽은 부분은 좌절내구력 높이기라는 3부의 내용과

4부의 문제해결 능력 확장하기파트였어요

이 책은 총 5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1부 - 행복한 사람의 조건: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2부 -사회성 기르기:다른 사람과의 관계, 행복의 반을 책임진다.

3부 - 좌절내구력 높이기:실패가 인생을 덮치지 않게하라

4부 - 문제해결 능력 확장하기 : 계획하고 실천하고 문제를 해결하라

5부 - 적응력과 유연성 키우기 :세상의 이치를 배우게 하라


이 중 전 3부와 4부에서 제 육아 방식을 돌아보며 많은 후회를 하며

다시금 고민을 했던 부분이였어요...

실패가 실패한 인생을 만들지 않고

오히려 실패를 통해 성공으로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당장 내 아이에게 작은 실패나 시련이 없이 평탄하게 잘 살아가길 바랬던

내 자신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어요.

좌절과 불행이 없는 상태가 행복이라고 여기고

실패와 실수가 없는 것이 성공이라 단순히 생각했던 것 같아요.

책에 씌여진대로 삶은 무수한 시도와 약간의 실패 다음의 성공, 그리고 새로운

시도의 연속으로 이루어져있고, 아이에게 자잘한 좌절을 겪을 수 있게 해야

차츰 대범해지고 나중에 올 수 있는 큰 좌절을 막을 수도 있다는 얘기는

얼마나 공감이 되었는지 몰라요 ㅡㅡ

아직도 아침마다 아이의 알람을 자처하며 등교 전쟁을 치루고 있고

양말은 뒤집어서 방안에 쳐박아두고, 늦음 밤 게임을 그만하라는 말도

더이상 듣지 않을 만큼 아이의 잘못된 습관들이 고쳐지지 않고 있더라구요 ,...

훈계나 설득이 더이상 통하지 않기에

내 육아방식이 이제 너무 늦었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 행동들을 바꾸기 위해선 아이에게 좌절과 불편을 겪도록 해야한다는 말

이제라도 실천해보려구요...


좌절을 겪으면서 심리적 탄력성을 키워가며

좌절에 대한 내구력도 증가될 수 있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했어요

학원에서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을 때 많이 느낀 점이 그 부분이였지요

요즘 아이들 우리 세대와 달리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경우가 참 많잖아요

좌절과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회복력도 떨어져 쉽게 포기하고 나약한 경우를

참 많이 보게 되는것 같아요

그러면 어떤 아이들은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회피로 이어져

무기력증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좌절감에 무게에 눌려 인생을 포기하는 경우도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심리적 탄력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어야

아이가 나중에 홀로서기 할때 단단하게 이겨내고 자신의 감정 또한 스스로 컨트롤하는 능력을 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저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보려구요.....^^;;

또한 <아이의 손발이 되어주지 마라>라는 부분도 있는데요~

요즘은 자녀들을 한두명만 키우다보니 많은 부분을 부모가 대신 나서서 도와주려는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아이의 아침잠을 위해 기꺼이 등교할 때 픽업을 해주거나 학업외적인 부분에선 신경쓰지 않도록

지원과 도움을 주려고 하는 부모들이 주위만 봐도 참 많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삶에서 정작 중요한 일은 내 손으로 직접 해보지 못한채 성장하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성인이 되서 하려고보면 더 고통스럽고 습관이 되지 않아 오랜 시간에 걸쳐

깨닫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과 연습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하여 시행착오를 통해

배울 기회를 많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아이를 사랑한다면 좌절을 겪게 하라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아이가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하려면

실패와 좌절에 힘들어도 스스로를 달래고 다시 일어나고,

반복적인 훈련과 연습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역량을 키우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좋은 관계를 맺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는게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성적을 올리는게 아니라 영혼과 정신이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그것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는 교수님의 가르침 ,...

잘 새겨야 될 것 같아요~

이 책을 지금 육아 중에 있는 모든 부모님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