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딜레마 - 국가는 정당한가
홍일립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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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언스보다 더 재미있고 가독성 좋은 에세이

2장. 국가의 '비천한' 기원
'최초의 국가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나는 매우 이성적인 사람이고 싶기에... 신이 만들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인간 역시도 많은 변화를 거듭하여 지금의 모습을 하고있을뿐 신의 존재는 그저 추상적이고 비현실적 이론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로크의 "신이 심어준 이성의 법칙에 따라..."라는 말은 그저 웃을 뿐....

그보다는 루소나 크로포트킨의 생각이 일리있어 보인다.

"지평선 위에 검은 점들(소수의 약탈자)이 조금씩 나타나면서.." 
저 검은 약탈자로 부터 내가 지켜주마....(보호자?)를 자청하며 사람들을 모으고 부하를 거느리고 자연스럽게 권력을 거머쥔 또다른 검은 점이 탄생한다.

그 검은 점은 자신에게 유리한 법을 만들고 대다수의 힘없는 자를 지배한다.
'경제수단'으로써의 차지가 아닌 '정치수단'으로써의 욕구를 충족하는 소수의 지배층.

그들이 만든 경계가 국가가 아닐런지.
그 경계안의 사람들이 국민이 아닐런지.


약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은 소수의 검은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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