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엄중한 남자 이낙연
김봄 지음 / 비타베아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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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엄중한 남자 이낙연ㆍ정치의 품격, 이낙연의 얼굴들

김봄 (지은이) | 비타베아타 (펴냄)

신뢰도 낮은 직업, 기자 & 정치인

신뢰받지 못하는 직업을 가진 남자 정치인, 이낙연!!

나이가 들고 보이는 게 많아지면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에 대한 높았던 존경심이 사라진다. 정치인을 신뢰하기란 쉽지 않다.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법을 만들고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안전을 지켜줘야 할 사람들은 없고 오직 자신의 부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눈에 보이는 거짓과 부정부패를 일삼은 정치인들만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정치인을 신뢰할 수 없는 게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전두환을 비롯한 이명박 박근혜 둥을 최고 권력자로 키워준 사람들이 바로 국민들이었다는 점에서 반성도 하게 된다. 무엇 하나 국민들보다 나을 게 없는 사람들을 왜 존경하고 의지해야 하는가. 나를 위해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제대로 된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차기 대통령 후보 중 유력한 인물이기에 이낙연을 알아야 한다. 언론을 통해 보여준 정치인들의 거짓된 모습에 책 또한 별반 다를 게 없다 생각되지만, 책 한 권으로 사람 하나 제대로 알기란 어려운 일이란 걸 알고 있지만, 한 올의 희망 같은 어떤 기대감에 내 손이 먼저 책에 미쳤다. '국정조사'때 이미 그의 반듯한 품격을 보았기에....

문제인 하면 떠오르는 것, 가방!

이낙연 하면 떠오르는 것, 노트!

이테일이라는 별명이 생겨날 만큼 꼼꼼하고 섬세한 이낙연은 왜 늘 표정이 진지할까. 못생긴 얼굴이 더욱 못생겨 보인다.

누군가는 피부도 곱고 머릿결도 반듯하고 옷도 아주 잘 입던데.. 누구나 공감하는 사건이 생기면 누구보다 앞장서 뉴스를 장식하는 정치인들도 많던데, 국민들은 드라마틱한 포퓰리즘에 빠져 최고인 양 해답인 양 환영하고 지지하는데 이낙연은 왜 이런 쇼맨십이 없을까.

이낙연은 머리 스타일도 안 이쁘고 패션 스타일도 멋이 없다. 그는 모니터에 비칠 자신의 모습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듣고 메모하고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것에만 관심이 있나보다. 총리 시절 기관 전체에 솔선수범하여 현장을 찾고 민중의 소리를 듣고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현장을 다시 찾아 민중의 고심이 해결되었는지 재차 확인한다. 음.... 그래서 그런가? 조금 잘생겨 보인다.

모든 권한은 국민들에게서 나오고 모든 심판은 국민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남자 이낙연.

우리는 보았다. 상대방을 공격하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정치인들이 그를 닮았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정치는 아직도 후진국보다 못한 수준이다. 시끄럽다. 아들 문제로 시끄러웠던 ㅈㅈㅇ이나, 이쁜척하는 게 아니고 정말 이쁘다는 ㅇㅈㅈ 같은 정치인이 TV에 나오면 정신 건강을 위해 채널을 돌리게 된다. 교양 없는 하이톤의 말투와 상대방을 공격할 줄만 아는 그 품위 없는 대화법이 더욱 그들을 마음에서 밀어낸다는 것을 왜 모를까. 조용히 차분하게 진지하게 말하면 의사전달이 안되는 걸까. 이낙연의 품격 있는 의사전달을 여/야 정치인 모두가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보니 이낙연이 또 잘생겨 보인다.

우리에게 이낙연은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이낙연이 총리로 있던 시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일본과의 문제, 북한과의 문제, 미국과의 문제를 겪으면서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공정과 정의를 외치던 대통령과 책임과 신뢰를 말하는 이낙연의 캐미는 이 나라를 일류국가로 만드는 징검다리 하나하나 일지도 모른다.

두려운 건 오직 국민뿐

이번 코로나사태에서 정부의 지혜로운 대응으로 (타국에 비해) 큰 문제없이 해결해 나가고 있는 듯 보이는데 의사와 국민이 잘해서지, 정치인이 잘해서냐?라고 일부 국민들은 말하기도 했다. 정책을 세우는 것은 정부인데 국민들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면 정치인에 대한 신뢰가 어느 정도인지 정치인들은 알아야 한다. (물론 네거티브용으로 발언한 품격 없는 정치인도 있었지만...)

언제 만나도 손을 잡아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줄 것 같은 잘생긴 이낙연. 지금의 모습 그대로 10년 후 20년 후 신종여시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국민을 두려워하는 그 마음 변하지 않길 희망한다.

결국,

우리에게 이낙연은 해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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