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사라져 가는 순간의 기억들
이흥재 사진, 김용택.안도현 글 / 시공아트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머님은 장에 가시면 한 번도 장에서 국수나 다른 음식을 사드시고 오시질 않았다. "내가 국수 한 그릇 먹을 돈으로 국수를 사면 식구가 다 먹을 수 있다"며 점심을 굶고 국수 한 그릇 값으로 국수를 사 오셔서 우리들에게 국수를 먹였다."

‘물건을 팔러 온 장돌뱅이가/
물건을 사기도 하는 시골 장날/
고추 팔러 온 사람이 실타래를 흥정하고/
참기름 짜러 온 사람이 강아지를 파는’(이동순의 시 ‘장날’) 곳이 장터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