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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크리에이티브 일러스트
앤드류 루미스 지음, 홍승원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앤드류 루미스의 책들은 정말 유용하고 실용적인 것 같은데, 번역상의 문제로 매끄럽고 자연스럽지 않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 책은 그나마 나은데, 루미스의 다른 책인 <알기 쉬운 인물화>의 번역은 진짜 심각합니다. 영어원문을 보는게 오히려 이해가 됩니다. 번역자들이 미술에 대한 지식이 없이 번역한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tone' 을 '색조'라고 번역하는 바람에 의미가 이해가 안되서 원문을 찾아야 했습니다. 한국어에 딱맞는 용어가 없다면 차라리 '명도'라고 번역하는 것이 의미상 더 가깝습니다. 색조라고 번역된 tone은 사실상 색이 없는 그림의 밝고 어두움의 정도를 말하니까요. 이종문화사에서는 되도록 미술에 대한 실용서적을 출판하실때는 최소한 미술에 견문이 있는 번역가에게 의뢰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