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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을 버린 날,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최유리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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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에 이 책의 성격이 잘 표현되어 있다. 저자는 이 사회의 엘리트 코스를 착실히 밟아 오다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아마도 자신의 개성을 깍아내고 사회의 틀 안에 집어 넣으려고 한데 대한 부작용이었으리라 생각 된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패션을 좋아했던 자신의 개성을 다시 찾아내어 다른이들의 패션을 조언 해 주는 직업으로 승화시키고 작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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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밑바탕에는 저자의 자존감 되찾기가 있었다. 이것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입기로 했다'는 저자의 말로 증명된다.
지금의 시대는 옛날보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다. 모르고 싶은 것도 알게 되는 정보들로 넘쳐난다. 대표적인 것이 sns다. 장점도 많지만 타인의 삶과의 '비교'로 인해 가끔 또는 자주 자존감이 떨어지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시대다.
이 책에서는 '샤넬백'으로 대표 된다. 저자는 '샤넬백'으로 대표되는 '비교'의 시대에 어떻게 자존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자신의 경험, 책, 영화, 생각들을 통해 어떻게 자기 본모습을 사랑하며 살아갈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패션을 사랑하는 저자이기에 패션에 대한 팁도 조금 들어 있다.
여성들이 공감할 내용이 많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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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윤태진 지음 / 다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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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노래가 생각 났다.


🎵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
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
성실해라 //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
사랑해라 //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
너의 삶을 살아라 🎶


이 책도 삶을 먼저 치열하게 살아 온 아버지가 아들이 좀더 편하게 삶을 살아갔으면하는 마음이 있다. 아들이 삶에 지치고 힘들때 줄 수 있는 조언이자 처세술이 담겨 있다. 짧막한 조언이라 쉽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이 가벼운 것은 아니다.
인생이란 길을 걷다 잠깐 장애물을 만난 사람들에게 삶의 힌트를 줄 수 있다생각한다. 많은 조언들이 있기에 자기에게 맞는 내용을 취사 선택하면 될거 같다.
현실주의와 이상주의가 있는데, 자신이 70% 이상 이상주의자라면 특히 이 책을 일독 권한다. 현실과 이상의 추를 좀 맞추게 될 것이다.😄
조언, 충고란 것은 할 때나 들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내게 옳았던 가치나 일이 타인의 삶에 적용이 안 되거나, 상황이나 시대에 따라 옳고 그름이 변하기도 한다. 잘못된 조언은 타인의 삶을 더 엉키게하여 원망을 들을 수 있다. 부모, 자식간에도 말이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잘 취사선택 해야 한다.
노래에서도 책에서도 마지막은 '너의 삶을 살라'는 것이다.
삶에 때론 비바람, 함정들도 만나서 눈물 흘리고 가슴이 데이겠지만, 결국은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일도 있다. 물론 기쁜 일들도 많다.
나도 아들들에게 풍성하게 너희의 삶을 만들라 말하고 싶다.
물론 나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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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시대의 지성, 청춘의 멘토 박경철의 독설충고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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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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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양형 이유 - 책망과 옹호, 유죄와 무죄 사이에 서 있는 한 판사의 기록
박주영 지음 / 김영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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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울산지법 형사합의부 부장판사가 쓴 책입니다. 저자는 '재판이라는 냉혹한 형식 안에도 따뜻하고 다정한 일면이 감춰져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이글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읽어보니 세심하게 그 마음이 잘 녹아 있습니다. 많은 책들과 영화들도 인용되는데 참 친근하게 다가 왔고, 좋은 문장들도 많았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신 분인듯...
소년재판과 산재재판은 참 마음이 아팠어요. 책의 부분부분 마음으로 울게 됩니다.
신영복 선생님은 <담론>에서 20년 무기징역을 살아 오는동안 자살하지 않은 것은 겨울 독방에 들어온 신문지만 한 '햇볕'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 햇볕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


◈ 구성면에서 1장는 저자가 기억에 남는 형사사건, 산재사건들과 그때 썼던 양형 이유를, 2장은 소년재판과 협의이혼사건등을 담고 있다. 마지막 3장는 저자가 본 사법농단의 참담한 심정과 '정의'에 대한 생각을 쓰고 있다.


◈ 평소에 법원관련 뉴스를 보면 몇 가지가 궁금했었다.
1. 흉악범이나 강간범의 양형이 개인적으로 판단하는 형량이랑 선고된 형량이 너무 다를때.
2. 판결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비슷한 사건의 형량이 차이가 날 때처럼 객관성?을 얻을 수 있는가.
3. 비슷한 또래의 워킹맘 판사가 돌연사를 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판사수는 왜 늘리지 않는 것인가. 하는 것들이었다.

◈신기하게도 이 책에서 어느 정도 답을 얻을 수 있었다.


※ 형사재판 절차는 기본적으로 피고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 디자인 된 것.(p.40)


※' 법감정'으로 일컬어지는 시대정신과 '법규정' 사이에 큰 괴리가 있을 때 그 접점을 모색하는 작업은 판사에게 엄청난 압박감을 준다.(p.41)


※ 형사사건의 대부분은 탐욕과 이기심에 대한 이야기...범죄의 동기는 대부분 금전관계나 치정, 복수나 우발적 분노다.(p.52)


※ 재판에는 한 개의 정답만 있지 않고, 공평은 정의를 내리는 것조차 쉬지 않기 때문이다.(p.60)


※ 대기업 입장에서는 안전담당자 역시 소모품이다......형벌과 손해배상이 언제나 남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p.95~96)


※ 민사소송 절차는 '변론주의'가 원칙. 당사자의 능력 차에 따른 불평등한 결과(→석명권으로 질문, 입증 촉구)(pp.110~111)


※ 판사 수는 법률사항. 일거에 많이 늘릴 수 없음. 법정, 재판부 구성원도 같이 늘려야 함. 법원은 돈이 ×. 독자적 예산편성권×. (p.184)


※ 철학자가 아닌 실무자의 입장에서 말한다면, 정의에 대한 어떤 이론도 실제 상황에서는 그리 쓸모가 없다...(중략)...실제 사례에서 정의는...'본응적 직관'으로 나타난다......내가 생각하는 실전 정의의 어렴풋한 실루엣은 이런 모습이다.
당신의 천국이 나의 지옥이 되고, 나의 천국이 당신의 지옥이 되는 곳은 정의를 논하기 어렵다...정의는 치킨게임이 아니라 윈윈게임이거나 논제로섬게임이다. (p.254~256)


※ 판사는 결코 법이라는 인식의 틀을 닮으면 안 된다. 인식의 틀이 강퍅할수록 인식하는 주체는 다정다감해야 한다. (p.270)


※ 법이 곧 정의고, 법이 곧 사랑일 수는 없지만, 법은 정의이면서 사랑일 수 있다.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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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인생의 법칙 - 혼돈의 해독제
조던 B. 피터슨 지음, 강주헌 옮김 / 메이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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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0%만 읽었는데, 인문학적 설득력으로 깊은 깨우침을 준다. 몇몇은 인생에서 고민하던것에 답을 주었다.
인문학적 배경지식이 있다면, 더 잘 읽힐 책이고, 깨달음과 재미도 있는편이다.
10%로만 깨우침을 주어도 만족하는데, 이책은 인생의 고민에 많은 조언과 해독제가 될거같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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