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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 - 사진 ㅣ 1970 생활문화
양혜원 지음, 정소영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9월
평점 :
오늘 소개할 책은 밝은 미래 출판사, 양혜원씨의 "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 (1970생활문화 6번째) 책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사회수업이 시작되는데, 교과연계로 읽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되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 책은 6살 둘째도 예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서 이 책을 다시금 선택했다.
1970 생활문화 시리즈는 현재 총 7권이 나온 상태다.
주제를 보면 결혼/사진/텔레비젼/목욕탕/전화/전기/시장

초딩3학년 우리 아들을 위해 모두 다 구매해서 읽혀주면 좋겠다 싶을만한 주제들이다!
그럼 내용은 어떨까.
책 표지는 일단 합격!
사람들의 표정이 살아있고 저 아저씨 앞에 세워놓은 저건 뭔가? 제목이 사진관이니 사진기인가? 하는 호기싱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물론!! 난!! 알고있다. 책 많이 읽고 배운 친구들도 물론 알겠지)

참고로 초등연계 과정을 아래와 같다.
1학년 1학기 여름 1. 1단원 우리는 가족입니다. - 이건 스토리 형태로 알려주는 이 책의 주요부분과 관련있는듯
3학년 1학기 사회 3단원 교통과 통신 수단의 변화
3학년 2학기 사화 2단원 시대마다 다른 삶의 모습

이 책의 처음 시작은 손수레 이동 사진관이다.
아이들이너도 나도 구경하려고 이동 사진관앞으로 모여든다.
이 책의 주인공은 미영이.
주인공 미영이는 이동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 동생의 돌사진을 안찍었다는 생각에 엄마에게 달려가서
이야기한다, 하지만 동생의 돌사진은 벌써 사진관에서 미리 찍은 후였고 사진이 별로 없는 미영이는 할머니 엄마가 야속하기만 할 뿐.
작기만 한 미영이의 사진을 동생의 큰 사진 옆에 붙였지만 할머니는 정신 사납다며 화만 내시고.
그래도 엄마가 와서 달래주며 다음에 이동사진관이 오면 꼭 찍자고 약속한다.
매일 매일 이동 사진관을 기다리는 미영이.
"나도 영준이처럼 사진관에서 찍어 달랠거야." 엄마가 비싸서 안 된다고 해도 끝까지 조를 참이였어
--> 이 부분에서 사진관보다 이동 사진관이 가격이 쌌구나를 알수있다.
"돈도 없는데 사진은 무슨....." 엄마가 할머니 눈치를 보며 혼잣말을 했어.
--> 1970년대 그 시절 시어머니 며느리의 관계도 조금 엿보인다. 어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에피소드가 참 많다.
우여곡절 끝에 이동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게 된 미영이.
마지막은 참 기분 좋게 끝난다. 미영이의 표정도 너무 기분 좋다.
" 저 혼자 찍어요. 아저씨!"
찰칵!

"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 책의 특징을 가로로 보면 미영이 이야기, 세로로 보면 사진의 모든것을 다룬 지식책으로 볼 수 있다.
손수레 이동 사진관이 무엇인지, 그리고 언제 사진이 처음 나왔는지, 사진을 찍기 즐겼던 고종황제, 사진의 힘 등등등.
사진에 대한 정보가 가득 담겨있으면서 구어체로 되어있다.
이야기만 읽고 "돌려보는 통통 뉴스"는 잘 안 보는 아이들이 대부분일터!!
이 부분은 엄마가 같이 앉아서 읽어주며 옛날 이야기도 함께 하면 좋을듯하다.


마지막 장은 1970년대의 사진관에서 사진 찍는 모습과 오늘날 사진 찍는 모습
지금은 다들 핸드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데 아무래도 사진에 대한 책이기 때문에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오늘날의 모습으로 그리고있다. (이 사진기는 최고급 DSLR이라고 생각하자!)
스토리는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사진에 대한 정보는 가득한 책. 좋다!
추천연령이 4~7세라고 되어있지만, 내가 봤을때는 초등학생에게도 충분히 유익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