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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은 대담했다 - 시대를 앞선 비전으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여성들 ㅣ I LOVE 그림책
바시티 해리슨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이번에 만나본 책은 보물창고의 "언니들은 대담했다" 입니다.
저희 아이는 남자이이인데요. 책 표지를 보자마자 이 책을 너무 보고 싶어했어요.
표지 디자인이 일단 너무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다루는 분들은 모두 여성이지만 성별을 떠나 대담한 사람이 되는 방법을 느낄 수 있어요.
내 아이가 남자아이던 여자아이던 상관없이 세상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 사람들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각, 서슴없는 질문,고집,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함,호기심과 창의적인 사고가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멋진 책이기에 함께 읽길 권해봅니다.
그리고 여성이기 때문에 누릴 수 없었던 것, 군에 입대를 하고 싶었으나 키가 작고
너무 나이가 들어서 제재를 당한 것등 하고자하는 일에 있어서 여러가지 이유로
불평등이 발생하는 것을 책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그런 불평등이 생길 수 있다는 걸 미리 알고 있다면,
그 상황에 직면했을때 좀 더 현명한 대처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갖게 합니다.

이 책은 36명의 역사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여성 위인전 36권을 한책에 모아둔 책으로 생각하면 될 것같아요.
저자 바시티 해리슨은 아티스트이자 영화제작자이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작가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처음 선택한 위인은 마리 퀴리예요.
요즘 과학자가 꿈인데다가 주기율표에 빠져있다보니 마리퀴리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나봐요.
한페이지에 한명의 일생과 업적을 다 다루어놔서 빠진 내용이 많을까 걱정도 내심 되었는데 시대상황부터 생활상,업적까지 핵심내용은 모두 다 나와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러시아 정부의 지배를 받고있던 시절에 있었던 마리퀴리.
동생이 학위를 딸 수 있도록 도운 뒤 뒤늦게 24살이 되어서야 공부를 시작했다고 해요.
그럼에도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1903년 마리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아요.
1911년 노벨 화학상도 받습니다.
우라늄 원자가 빛을 발하는 이유를 밝혀내고 남편과 함께 폴로늄,라듐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이후 소르본 대학 최초의 여성교수가 되었고, 1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휴대용 엑스레이 장치를 개발하기도 하였어요.

뒷쪽에서는 어려운 용어에 대한 정리가 되어있구요.
더 알아보기를 통해서 한페이지로만 설명되어진 내용을 보충할 수 있는 소스를 독자들에게 제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