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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신기한 사실들 ㅣ 재미있게 읽는 쿨 시리즈 2
닉 브라이언트 지음, 글렌 싱글레톤 그림, 박효진 옮김 / 유아이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영국 BBC 저널리스트 닉브라이언의 "1001 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신기한 사실들" 책을 만나보았어요.
닉브라이언의 책이 한국에 소개된 것은 이 책 한권 뿐이지만 이 외에도 20권 이상의 책을 쓴 분이라는 것을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역사,정치학을 전공하고 오랜 외신 기자 생활로 다방면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들과 다른 시선을 가지기 위해 틀을 깨는 이야기를 자주 접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가슴에 팍! 꽂히더라구요. 나와 우리 아이들도 다른 시선을 가져볼 수 있도록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이 책이 발행된 것은 호주에서는 2005년. 정말 베스트셀러이기에 지금까지도 유명하고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출판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책을 받아들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게다가 받자마자 아이가 너무 즐겁게 책을 보는 것을 보니 더욱 더 그랬어요.

총 208쪽의 책에 어떻게 1001가지 내용을 넣을수 있을까 .어떻게 넣었을까 정말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어요.
총 14가지 주제에 대해 신기한 사실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는데요.
저희 아이는 숫자로 알아보는 새로운 사실을 유독 좋아하네요.
아이가 선택한 새로 알게 된 사실 중 몇가지를 소개해보자면
357. 평균적으로 미국에서 하루에 36만 4217m2크기의 피자가 소비되어요.
374. 미키마우스는 1933년에 팬레터를 80만통이나 받았어요.
318. 감자칩 한봉지는 같은 무게의 감자에 비해 200배나 비싸요.

그리고 바퀴벌레가 핵폭탄이 터져도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독서기록장에 써 놨더라구요. 왜냐하면 핵은 거의 모든 생물을 죽일 수 있는데 바퀴벌레에게는 영향을 많이 못준다는것이 놀라웠나봐요.
새로운 사실이 가득가득하니 아이는 한동안 틈 날때마다 "10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신기한 사실들"을 봤어요.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그리고 어른에게도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사실에 대한 근거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책 한권에 1001가지 사실을 모두 담았으니 당연히 그러수밖에 없겠지요.
신기한 사실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인터넷 검색이나 책을 찾아볼 필요가 있어요. 오히려 그렇게해서 좀 더 깊게 알아보라고 신기한 사실을 알려주는 책인듯합니다.
세상에~이게 진짜야?? 아~~ 너무 궁금해!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지!
이렇게 말이죠~
저자는 다르지만, 그림 작가 글렌 싱클레톤싱클레톤이 그림을 맡은 "쿨하고 흥미진진한 세계사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어요.
아이와 함께 퀴즈 맞추기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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