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은 못 말려!
문성희 지음, 이주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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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의 "우리반은 못 말려"는 초등학교 2학년 다섯이이들의 유쾌하고 학교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를 다룬 창작동화집이예요.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의 이야기이니만큼 초등학교 2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보면 좋을 책이랍니다.

5명의 이야기로 나누어있다보니 전체 쪽수는 92페이지이지만 하나의 주제가 작은 분량으로 되어있어서 편하게 읽힐 수 있어요.



무엇이든 거꾸로 하는 거꾸로 아이 봉주

마술봉을 사랑하는 노공주

바람이랑 단짝이면서 구피 구출하는 송이

그림을 못그려서 놀림도 받지만 송이가 마냥 좋은 신바람

책가방에 수업에 필요없는 것들만 가득하지만 항상 무한긍정인 기탁이

저희 아이는 넌 봉주가 되면 뭘 할꺼니? 하고 물어보니 걷는것도 거꾸로 걷고, 먹을때도 거꾸로 먹고 (밥그릇을 뒤집고, 수저의 오목한 부분이 아니고 볼록한 부분으로 밥을 뜰꺼래요. ) 잠도 물구나무서기로 잔다네요.





밖으로 보기엔 똑같은 학교이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아이들이 가득해요.

이 책에서도 그렇지만, 실제 우리네 학교에서도 그렇겠죠?

코로나로 학교를 못가고있는 이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 대리만족이라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그래서 아이가 더욱 즐겁게 이 책을 접하는 것같아요.

읽기 쉬운 책으로 교과 연계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우리 반은 못말려의 경우는 총 4개 단원에 연결해 볼 수 있어요.

3-1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2 국어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4-1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2 국어 1. 이어질 장면을 생각해요

병원에서 진료 대기하면서 쥐어줬는데 너무 즐겁게 읽었어요.

채혈을 할 상황이여서 아이의 기분을 잘 맞춰줘야했는데 이 책 덕분에 무서움을 좀 덜 느끼게 할 수 있었어요.

아주 무서워할땐 달래기가 너무 어렵거든요.

조금만 무서워할땐 간식도 통하고 약간의 안아줌으로도 넘어갈수있구요.

덕분에 수월하게 병원 진료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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