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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안전한 집
조성문 지음 / 북센스 / 2020년 4월
평점 :
우리 아이에게 안전한 집
저자 : 조성문
발행일 : 4월 10일

저자에 대하여
저자 조성문씨는 현재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책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이신 분으로
국가 친환경 제품제도 인증기준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분이시네요.
책을 고를때는 저자를 유심히 보는 편인데 이 분의 약력을 보고 이 책을 예상해봅니다.
" 우리 아이를 유해환경에서 지키고 보호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가 부모들에게 쉽게 알려주는 지침서 같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1장에는 아이들의 연령별로 , 그리고 집에서 가족들이 사용하는 제품별 내용들로 구성되어있고
2장은 전체적인 유해물질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고 면역력이 약하고 손이 얼굴에 자주 가는 상황이라
그런 면을 중심으로 책을 읽어보았어요.
그리고 책을 보면 안전을 지키는 절대 생활 수칙이라는 것이 있답니다.
환기는 3회 30분 이상, 아침 10시~ 8시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내가 눈 뜨는 시간에 환기시키며 10년을 넘게 살았는데 , 환기 안시키는 날도 많았고...
그런데 그러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공기가 가라앉는 새벽. 늦은 밤은 피해서 환기시켜야 하고,
미세 먼지가 많은 날에도 잠깐이라도 꼭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고 하니
잊지 말고 머리속에 쏙!.
그러고 보니 안전수칙들이 모두 나와 거리가 다 멀어요.
모든 것은 구매 후 반드시 세척!! 제품의 재질과 상관없이!!
으아~ 난 재질에 상관없이 세척을 안했거든요.
청결에 많이 거리가 먼 나였다는 걸 살짝만 알았는데... 이 책을 보니
아주 먼 사람이구나...
책에 이리 써 있으니 정말 큰 잘못을 한 느낌.
지금부터라도 절대생활수칙은 꼭 지키자 다짐해봅니다.

책에는 깨알 팁들도 조금씩 들어있어요.
예를 들면
P169에 보면
전국국립공원에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건강나누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이 캠프의 목적은 어린이 환경성 질환의 예방 및 치유라고 하구요.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참고해서 일정을 짜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립공원홈페이지 http://www.knps.or.kr 에서 확인해보세요.
지금은 코로나로 어떨지 모르겠네요.
작심 3일이라고 하잖아요. 아이를 유해물질에서 보호하기 위해서 뭘 해야하는지
알고있어도 자꾸 게을러지는 일상. 그럴때 마다 다시 한번씩 꺼내어 읽어보고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