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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1 - 그래도 무식하게 죽지 말자! ㅣ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1
마리옹 몽테뉴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표지는 왠지 잼있을 것같은 일러스트이며, 수상 경력도 표시되어있다.
뒷표지는 나는 과학책이다...라는 깨알느낌의 사람인체가 한단계 한단계 안으로 들어간 표시.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08/pimg_7297641032473913.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08/pimg_7297641032473915.jpg)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지식.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페스티벌 대중문화상 수상작이라고한다.
나이가 들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끼는건 같은 관심사가 아닌 이상 깊이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진 않는다.
그렇다보니 깊이 있는 지식보다 좀 넓게 알면 대화가 편하다는 걸 느끼곤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주의를 끈 책이다.
실제로 목차를 보면 역시나 그렇다.
별거 아닌것같은데 궁금했던 내용들의 과학적인 답이 담겨져있는책이다.
부드러운 글씨체의 줄글과 필기체 느낌의 만화 글풍선이 함께 한다.
만화가 눈에 먼저 가기 마련이지만 읽다보니 줄글이 더 눈에 잘 들어왔다.
굵고 단정하여 가독성이 높은 폰트다.
반면 만화의 글씨체는 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다. (나이탓? 으흡.... ㅜㅜㅜ 아니면...)
그렇다보니 줄 글을 중심으로 읽으면서 연결되는 만화 콘티일 경우 만화에 눈을 돌렸다.
가볍게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 여기저기 전문용어도 서슴없이 나온다.
하지만 어렵게 느껴지기 보다는 이런 용어도 있었네. 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다음 내용들이 편하게 이어진다.
중간중간 유쾌함도 함께한다. 검색하면 절대 안되는 단어라고 표시해놓아 검색을 하게끔 만들기도 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에서는 만화로 표현된 부분이 설명을 아주 제대로 하고있다.
쉽게 이야기 꺼낼 수 있는 주제들이 알맞은 전문용어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고
책 두께는 좀 되지만 내용이 주제별로 나누어있어서 잘 읽힌다.
왠지 박학다식해지는 느낌과 함께.
단!! 주의할 점 하나.
과학책이라고 편하게 거실에 나딩굴게는 하지 말자.
아이들이 보기에는 내용 전개에 19금 스러운것들이 꽤 있다.
좋게 말하면 우리나라에 비해 개방적인 느낌.
목차가 잼있어서 사실 아들도 읽혀볼까 했었는데 절대 안될일이다.
초딩에겐...
책 속의 콧수염박사가 실존인물이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사생아이며 4세에 대학입학자격을 얻었다고한다.
진짜 가능한 일일까!!! 어쨌든!!! 실제 블로그 주인이라니 한번 방문해보자.
http://tumourrasmoinsbete.blogspot.com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08/pimg_729764103247391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