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생각 정리 글쓰기 책 - 일기, 독서 감상문, 생활문, SNS까지 단 한 권에 현직 초등 교사가 알려 주는
이한샘 지음, 구현지 그림 / 데이스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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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가 고민이라면 봐야 할 책!  『뒤죽박죽 생각 정리 글쓰기 책』


| 글 이한샘

| 그림 구현지

| 출판사 데이스타


작년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께선 1학기 때에는 읽은 책의 제목을 쓰게끔 했고, 2학기 때에는 짧게라도 책 읽고 느낀 점을 써보는 숙제를 매일 내주시며 아이의 글쓰기를 지도를 도와주셨어요. 


올해도 아이의 담임선생님께서는 4월부터 매주 1편의 주제 글쓰기와 실천일기(독서일기, 감사일기, 도움일기)를 아이들이 쓰도록 운영을 하시겠다고 예고하셨어요. 글쓰기의 강제성이 생겨서 매일 글쓰기를 이어 갈 수 있다는 희망에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었답니다.


그런데 글쓰기를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쉽고 빠르게 잘하기 위해 아이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작년에 아이의 글쓰기 과정을 지켜보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글쓰기 할 소재 찾기와 정리하기였어요. 어떤 책을 독서록으로 써볼까 하며 책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책을 찾은 후 감상문을 쓸 때는 책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추려내어 글로 정리하는 과정을 어려워하여 시작을 못 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였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아이는 다양한 글쓰기 활동을 할 텐데, 아이의 복잡한 머릿속 생각들을 정리하여 혼자서도 헤매지 않는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알게 된 책이 있는데요. 



『뒤죽박죽 생각 정리 글쓰기 책』이랍니다. 


저처럼 아이의 글쓰기가 고민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볼게요. 


1. 뒤죽박죽 따로 놀던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줘요

▶ 나뭇가지 지도 기법(한꺼번에 여러 가지 생각이 날 때), 빙고 기법(생각이 왔다 갔다 할 때), 숫자 기법(우선순위를 모를 때 ), 그림 그리기 기법(추상적이라서 머릿속에 아무것도 안 떠오를 때), 질문 갈아 끼우기 기법(중요한 내용을 잊어버렸을 때), 와르르 기법



2. 일기 쓰는 법 

 ▶ 경험(오감) - 생각과 느낌 – 마무리하기 

 ▶ 놀랐다, 신났다, 창피했다. 힘들었다. 재미있었다 등의 감정을 더 구체적으로 고쳐보기

 ▶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작은 변화 생각해보기 

▶ 마지막은 ‘~다’로 통일해서 써보기



3. 생활문 쓰기

▶ 생활문과 일기의 차이점 알기

▶ 글감과 주제 정하기 

▶ 첫 문장 쓰는 방법 (시간, 장소, 사람, 대화, 생각, 날씨, 매체에서 본 것으로 시작해보기)

▶ 주제 생각하기가 너무 어려울 때, 내가 했던 경험이나 단어 떠올려 보기

▶ 마무리할 때, 다짐이나 교훈 대신 - 대화, 비유법, 표정, 질문, 사진 찍듯이 5가지 방법을 적용해보기  



4. 독서감상문 쓰기

▶ 책 소개, 줄거리 요약, 인상적인 부분과 나를 연결하기, 마무리

▶ 편지글 쓰기, 신문 기사 쓰기, 앞뒤 이야기 쓰기, 정보 전달문 쓰기, 시 쓰기 5가지 방법

▶ 시작 : 책 표지 소개, 작가 소개, 책 속 인물 소개, 인상 깊었던 대사 내용 쓰기 

▶ 생각이나 느낌: 이야기를 보고 느낀 감정, 비슷한 경험, 만약 나라면, 바라는 점,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해 궁금한 점,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것, 하고 싶은 말로 표현해보기



5. SNS 메신저로 대화하기

▶ 짧게 끊어 쓰지 말기, 이모티콘 적절히 사용하여 의미와 감정 전달, 대화 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대처법으로 사전찾기, 어휘력 늘리기, 직접 물어보기


6. 글쓰기가 익숙해지려면.

▶ 쓰기를 할 때 손이 아프다면 교정기 도움받기, 필순 연습 및 바르게 쓰기 연습 등의 글쓰기와 관련된 QnA를 확인할 수 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를 둔 부모의 마음을 너무 잘 꿰뚫어 보신 것 같은데요.

제가 알고 싶었던 글쓰기 방법과 활용법, 그리고 글쓰기 관련으로 궁금했던 내용이 1~6장까지 잘 분류되어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특히 독서감상문과 일기를 주로 쓰는 아이의 글쓰기 패턴에서 정말 반복적으로 등장해서 이제는 다른 표현을 사용했으면 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생각이나 느낌을 7가지의 다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예시는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 외에도 생활문 쓰기에서 첫 문장 쓰는 방법을 역시 7가지로 표현해주셨는데 아이가 시작을 못 하고 있을 때 엄마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아이의 글쓰기 시간이 기대되기까지 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책이기도 하지만 글쓰기가 어려운 엄마에게도 정말 가이드가 되는 책이더라고요. 어렵고 시작 못 하고 있을 때,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뒤죽박죽 생각 정리 글쓰기 책』. 머릿속이 정리 안 된다면 일단 펼쳐 보세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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