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모멘텀 - SK하이닉스의 언더독 스토리
이인숙 외 지음 / 플랫폼9와3/4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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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핫한 국내 기업이 있다.

주식을 안 하는 사람이라면 삼성전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식 하는 사람에게는 단연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83,000원을 기록할 정도로 최저점을 찍었고, 올해 2월 초 90만 원을 찍었다. 4년 만에 10배가 오른 텐베거 기업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궁금하지 않은가? 어떻게 망해가던 한국의 반도체 회사가 주식쟁이들의 꿈인 텐베거 회사이자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가 됐을까?

오늘 하이닉스에 대한 궁금증을 플랫폼 9와 3/4에서 출간한 책 '슈퍼 모멘텀'으로 알아보자.

<슈퍼 모멘텀> SK하이닉스의 언더독 스토리

SK하이닉스는 처음부터 최태원 회장의 SK 회사는 아니었다.

1949년 현대전자에서 국도건설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1978년 현대전자의 선경 반도체 설립을 시작, 1999년 LG반도체 대주주가 지분을 인수 후 현대전자, 현대반도체 흡수 합병, 2001년 하이닉스 반도체로 사명을 변경 후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 2011년 SK텔레콤에서 하이닉스 반도체 지분을 인수 후 2012년 SK텔레콤이 최대 주주가 되어 오늘날의 SK하이닉스가 된다.

이렇게만 보면 하이닉스가 되게 순탄한 길을 걸어온 것 같지만, 2000년 현대전자의 유동성 위기로 하이닉스는 한국 경제에서 애물단지로 불리고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된다.

당시 D램 업계 2위였던 미국의 마이크론이 38억 달러라는 헐값에 메모리 반도체만 가져가겠다고 협상을 시작했다.

참고로 세계적인 데이터 조사 회사인 Gartner에서 발표한 2025년 반도체 매출 순위 top 5는 1위 엔비디아, 2위 삼성전자, 3위 SK하이닉스, 4위 인텔, 5위 마이크론이다.

반도체 얘기 나오면 항상 나오는 TSMC는 왜 5위 안에 없는지 궁금하다면, TSMC는 파운드리 회사이기 때문에 파운드리 매출로는 1위지만 반도체 매출 순위는 낮다(10위 권 밖).

다시 얘기로 돌아와서, 마이크론에 99% 매각이 결정된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이사진의 전원 반대로 거부됐고, 마이크론은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 매각은 없던 일이 됐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지만 당시 하이닉스가 얼마나 어려웠냐면, 고객사에 판매하러 갈 때마다 재무제표 얘기부터 꺼냈고, '하이닉스 곧 망할지도 모른다는데 하이닉스 제품을 써도 되느냐'고 물었고, 차선용 CTO가 2000년에 KAIST에 입사설명회를 갔는데 딱 1명이 찾아왔다고 한다.

지금은 대학생이 가장 가고 싶은 회사 1위인데 입사설명회에 1명이 오다니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렇게 힘든 시절을 지나 2011년 11월 10일 오후 4시, SK텔레콤에서 하이닉스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그때 당시는 반도체의 중요성을 모르던 때라 SK텔레콤 내부에서 비관론이 잇따랐고, SK텔레콤과 함께 입찰했던 STX가 포기하자 STX의 주가가 급등하고 SK텔레콤의 주가가 떨어질 정도로 '인수 안 하는 게 낫다'는 것이 당시 시장의 대세였다고 한다.

그렇게 내외부로 압박을 당하던 와중에 인수를 밀어붙인 사람이 지금의 최태원 회장이다. 최태원 회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이닉스 인수를 강력하게 밀어붙였고 결국 인수하게 된다.

그 후 HBM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 과정들이 적혀있다.

책은 굉장히 재밌게 읽혔다. 반도체 용어들이 좀 어려웠지만 읽는 데 무리가 없었고, 내가 SK하이닉스 회사를 좋아하는 것도 있겠지만 어려운 과정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껴졌고,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최고의 회사가 되기 위해 수많은 어려운 과정을 겪은 것처럼 나 또한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우뚝 설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 중 SK하이닉스에 투자하고 있는 분이라면 또는 SK하이닉스에 투자할 분이라면 이 책은 필독서로 읽어보고 투자하길 바란다.

이 책은 단순한 SK하이닉스의 스토리북이 아닌 수많은 어려운 과정을 이겨낸 한 회사의 성공기다.



본 서적은 플랫폼 9와 3/4에서 서적만 제공받은 자유로운 형식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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