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지막 엄마
아사다 지로 지음, 이선희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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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의 긴박한 소설을 읽고 난 후



이 책을 읽었다



[나의 마지막 엄마]



제목과 표지가 날 사로잡았다



[나의 마지막 엄마]



제목과 표지 디자인이 따뜻하다



표지 디자인은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책의 줄거리는



카드회사의 극소수 VIP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유나이티드 홈타운 서비스'를 이용하는



저마다의 사연 있는 사람들이



1박 2일에 50만 엔 (우리나라 돈으로 500만 원)



고가의 서비스를 신청하면서



'유나이티드 홈타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진짜 고향과 진짜 엄마는 아니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그 순간만큼은 자신의 진짜 고향과 진짜 엄마라고 생각하며



힘든 자신의 삶을 위로받는 힐링 소설이다




이 책은 힐링 소설이지만



읽고 나면 생각에 잠기게 된다



부모님이 언제까지나 나와 함께 할 것 같지만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면



그 슬픔을 난 감당할 수 있을까?



가족들이 있긴 하지만



부모님이 없는 상태에서



가족들과 끈끈함이 지속될 수 있을까?



부모님 없는 세상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부모님의 부모님들은 이미 돌아가셨다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대부분 80대가 되기 전에 돌아가셔서



너무 빨리 돌아가셨다는 생각이 든다



본인들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엄마, 아빠의 마음이 어땠을지 상상이 안 되지만



정말 힘드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잔잔한 책이라



차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처음에 읽을땐 나오는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 편인 단 편인 줄 알았지만



쭉 이어지는 이야기라서 좋았다



조용하고 차분히 읽을 힐링 소설을 찾고 있다면



[나의 마지막 엄마]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본 서평은 다산북스에서 서적만 제공받은 자유로운 형식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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