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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된 선비 이덕무 ㅣ 보림 창작 그림책
김세현 그림, 이상희 글 / 보림 / 2017년 8월
평점 :
책이 된 선비 이덕무
이상희 글, 김세현 그림
그림책 <책이 된 선비 이덕무>는 18세기 조선의 선비 이덕무에 관한 이야기이다.
선비 이덕무는 <책만 보는 바보>(안소영 저, 보림출판사)로 한국의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사람이다.
그에 대해 그의 스승이자 벗 연암 박지원은 ‘기이하고 날카롭되 진실하고 정성스러운 사람이었고 순박하고 성실하되 졸렬하거나 평범하지 않았다.’라고 했다고 한다. 나는 스스로 '책만 읽는 바보'라고 했던 이덕무 선생님이 얼마나 괴짜이면서도 창의적이었을까 상상해본다.
그림책 <책이 된 선비 이덕무>의 그림은 <만년샤쓰>와 <엄마 까투리> 로 유명한 김세현 작가가 그렸다. 그림이 정답고 따뜻하고, 편안하다. 책의 표지부터 끝까지 잘 만들었다.
이덕무의 이야기는 사람이 한 가지에 몰두할 때,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나 자신과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에 몰입해서 살아갈 때,
그것이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세상의 유익에 좋은 방향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대의 요구에, 유행과 다른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신경쓰며 사는데, 자신의 삶을 온전히 자기답게 살다간 이덕무 선생님이 참으로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