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치원에서 제공하는 학부모 연수에 가니 요즘‘후성 유전학’이 뜨고 있다며
부모교육 관련지어 강의하는 것을 듣고 왔다.
'후성
유전학'이란, '경험은 유전자에 흔적을
남긴다.’는
것으로
'영유아기에 뇌에 모든 경험이 입력되고 후천적인 부모의 양육에 의해
유전적
요소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부모는 행복한 감정과 습관을 자녀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자녀에게 좋은 성품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부모의 자아상이 중요하다는
성경적 원리를 과학적으로 입증해놓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로서 자아상이 회복되어야
한다.
그러한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수님을
깊이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엄마로서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 사랑으로 자녀에게 건강한 자아상을 심어
주는 행복한 엄마가 될 수 있습니다.(p203)”
“가정은
자녀가 밖에서 맛본 열등감을 치유하고 자신감을 다시 갖도록 도와야 합니다.
밖에서
손상된 자아존중감을 회복시켜 주십시오.
자녀를
향해 밝게 웃으며 ‘엄마는
너만 보면 정말 행복해.
너무 좋아’하고
말해 주십시오.
자신이
조건 없이 존재 자체로서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넣어 주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p.180)”
이는 이기복 교수님의 신간『자라는 중이니깐 괜찮아』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저자는
같은책 머리말에‘엄마가 된 딸에게 쓴 편지글’을
실었다.
나는 이 글을 읽고 눈물이 났다. 그리고 한국에 사는 대부분의 젊은 엄마들이 이와 같은 편지를 받아보고 싶어 할
거라 감히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