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렇게 말해주세요 - 0~6세 자존감과 두뇌력을 키워주는 발달단계 말 걸기
다케우치 에리카 지음, 김진희 옮김 / 카시오페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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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20년간 9000명의 아이를 지도한 유아교육전문가라고 한다. 

그녀의 이력은 화려했다.
다동증, 등교거부극복, 운동지원 분야의 전국 규모대회에서는 1위에 올랐고, 코치로서 14회 이상 수상한 이력도 있다. (잠시 들었던 궁금증은 이런대회도 있나? 였는데, 우리나라도 학교 혹은 대학교를 대상으로 취업 혹은 창의성 등등의 항목을 두고 평가해서 서열을 매기는 것이 있으니 그런거일거라 짐작해본다.)

그녀는 또한 놀이학을 바탕으로 발달진단, 플레이테리피, 운동지원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학부모와 학교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연활동을 활발하게 하고있다고한다. 이밖에도 여러협회설립, 지도법창안, 저서활동 등 다양한분야에서 활달하게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저자소개 덕분에 유아교육관련분야가 어떻게 활용되고 뻗어가는지 알 수 있었다. 

본문에 들어가기전 머리말에서 인상적인 정의가 있어 소개한다.

5페이지 중간부터..
"태어난 아이는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한다.
가정교육을 하고 예의와 공부를 가르치는것을 '티치'라고 한다. 반면 아아가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안내해 주는 것은 '코치'다. 질문하고 과제를 설정해 줌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드는 것을 '코칭'이라고 한다."

점차 변화가 빠른 시대는 우리에게 방대한 지식을 넘어 창의성과 지혜를 요구하고있다. 검색 몇 번이면 필요한 지식은 대부분 다 찾을수있기때문에 이제는 티칭의 시대는 가고 코칭이 필요한 시점이 온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저자의 머리말이 더 깊이 와닿았다. 

그렇다면!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부모는 어떤 방식을 취하면 될까?

저자는 아이의 연령에 맞는 부모의 말들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이 책의 장점은 설명과 지침이 복잡하지않다는것이다. 
1~2쪽에 담은 간단! 명료!한 지침과 
그것을 한 눈에 볼 수있게 해주는 삽화 한 쪽.
육아와 가사, 그리고 일 등으로 오랜시간 집중해서 독서를 할 수없는 부모들에게 적합한 구성이다.

짧지만 내공이 빵빵한 핵심이 들어있다고 할까?
역시 20년간 한 길을 파 온 전문가답다.

둘째로 다시 시작하는 육아.
첫째를 키워본 나의 내공과 그녀의 내공을 곁들여
휘파람나는 육아를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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