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한줄기 떠오르는 평화가 있더군요

해인사를 거닐다
이윤기 외 지음 / 옹기장이 / 2003년 4월

이책은 여러명의 작가들과 기자 현 노무현 대통령 등 사회저명인사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진솔하게 써 내려간 글들로 구성 되어 있더군요 너무 튀지 않은 생각이면서도 많은 것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들이 많았답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지 않아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에 관해 설명하고 있었답니다 사람들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가지려고 하는 데에서 얻어지는 불행의 시작에 대해 말해 주고 있답니다 한떨기 연꽃을 보고도 마음이 짠 해 지는 이야기도 많은 것을 이야기 해 주더군요

자기와 친하지 않은 사람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여우가 오리를 낳았어요
팡야원 그림, 쑨칭펑 글, 박지민 옮김 / 예림당 / 2003년 1월

우선은 상상력이 너무 기발해서 함께 보면서도 깔깔 웃게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였답니다 '배고프면 그냥 먹지 그래' 아이의 말에 '그러게 왜서 안 먹는지 끝까지 읽어보자' 혹시 여우가 오리알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게 되면 우리도 한번 배워 보자 그런데 정말 여우가 오리알과 함께 화합해서 잘 사는 방법을 배우게 되더군요동화의 이야기는 정말 배가 고팠던 여우가 강가를 거닐다가 오리알을 보고 '통째로 먹을까? 오리로 키워서 먹을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 부터 시작되지요

여우는 오리알을 품어서 키워서 잡아 먹으려고 하나 봐요 그러다가 힘에 겨운 여우는 오리알을 통째로 입에 넣어버렸어요. 오리알을 입으로 품기로 한거에요. 하지만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사냥도 못하고 음식도 먹기 힘들엇지요 하지만 여우는 오리알에서 오리가 태어나는 것을 경험하고 오리와 친하게 지내는 방법을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동화랍니다

아이들이 '에 이런 여우가 진짜 있을까 ...거짓말' 하는 말에'자기와 친하지 않은 사람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순간이 있고 함께 공유하는 사회도 있지 않니? 또 친구가 어려움에 빠진다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을꺼야' 하며 이야기 나누기 시간을 오래 가질 수 있게 한 이야기 였답니다

국기 그리기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더군요

국가와 국기 -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보는
지경사 편집부 엮음 / 지경사 / 1999년 12월

국기 그리기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더군요 아이들은 국기 그리기 놀이를 참 좋아 하지요 지구본에서 각 나라를 찾아보고 각 나라에 상징인 국기를 그려보고 자신들이 그린 국기를 긴 끈에 매달아서 만국기를 만들어 다는 놀이를 참 좋아 하지요 국가와 국기에서는 국기와 나라를 서로 연결해서 역사와 문화, 국가적인 희망등의 이야기를 싣고 있습니다 국기를 통하여 나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습니다 국가와 국기에는 각 나라의 국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 나라가 이루어지기까지의 배경과 역사, 생활과 문화적인 특징 그리고 수도, 인구, 위치, 언어, 종교 등 세계 192개 나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사진 및 지도 자료를 싣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내 이름을 기억해 주세요

꼬마 비버 타라담트타라담티담
릴레 뵤른 글, 실비오 노이엔도르프 그림, 조국현 옮김 / 아가월드(사랑이) / 2001년 2월

동화책속에 작은 동화책이 또 한권 들어 있는 듯한 느끼을 받았다 난 동화책을 선택할때 이야기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삽화또한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실감 나는 삽화가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싶어지지만 또한 훌륭하게 평가해 주고 싶은 것은 따뜻한 감성을 품을 수 있도록 밝은 노랑으로 이야기 북을 꾸며 놓은 것이다 친구도 이웃 아저씨도 타라담트타라담티담을 모두 '어이''거기' '너'라고 간단하게 불렀지요 꼬마 비버는 슬퍼만 허고 있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고민을 직접 해결하려고 마음 먹는 답니다 꼬마 비버는 음악회에서 종달새들이 노래를 불러 모든이들에게 타라담트타라담티담이나는 비버의 이름을 모두가 잘 기억하도록 노래로 만들어 불렀죠 적극적인 자기 홍보로 비버도 잘 했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도 놀랍죠

신나게 손도장 찍기 놀이를 합시다

손도장으로 그리는 세상 - 그림이랑 놀 사람 붙어라 1, 1단계 ㅣ 그림이랑 놀 사람 붙어라 1
에드 엠벌리 그림, 아기장수의 날개 엮음 / 고슴도치 / 1999년 12월

난 우리 아이의 손이 지져분해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손유희를 좋아하고 손유희를 통해 무엇인가를 느끼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엄지, 검지, 중지. 약지...5개 손가락을 모두 이용하여 손도장을 찍어보고 그 도장위에 웃는 얼굴, 화난 얼굴 날아가는 새 모양등 새롭고 창의적은 모든 모양을 다 만들어 볼수 있다 처음에는 책에서 배운것을 많이 활용하지만 나중에는 자기 스스로 활용을 할 수 있을정도로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하다

손도장을 이용하여 농구선수, 스케이트 보드 타는 선수, 권투선수, 사자도 만들고, 고양이도 만들고 코끼리도 만들고 누가 감히 손도장 하나의 얼굴위에 이렇게 다양한 모양을 만들수 있으리라 상상을 할 수 있었을까 동화가 단지 아이들에게 교훈이나 재미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의 날개를 활짝 펼수 있는 공간임을 확인시켜주는 책이다 책에 손도장을 똑같이 찍어도 결코 야단치지 말자 너무 구속하거나 그렇다고 너무 방임하지 않는 정도를 잘 걸을 수 있는 유아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