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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선생님의 동물원 - 노라와 세 친구들 ㅣ 다산어린이 그림책
이치카와 사토미 글 그림, 남주현 옮김 / 두산동아 / 200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말똥말똥 빛나는 눈으로 동물들을 데려오자고 거침없이 애기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존 선생님의 집이 눈에 선한듯하다 책의 후미에 존 선생님의 생가가 직접있는 것을 보니 실존인물임에 틀림없는 듯 하다 나는 어쩔수 없이 한국인인가 보다 글의 저자와 그림의 저자를 거의 무의식중에 항상 확인하는 나는 아치카와 사토미라는 일본이름에 선입견부터 가졌음을 인정한다
일본식 그림과 사고방식이 전해 질까봐 먼저 읽어보고 아이와 함께 읽을것을 행동을 옮겼으니.., 저자는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주인공도 편견없는 눈으로 직시 할 수 있었다 노라는 동물을 친구처럼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졌으니 자신도 사랑할 줄 아는 방법을 터득했을 것이다 나를 사랑할줄 아는 이가 남도 사랑할 줄 아는 법이니.. 의인화 된 그림이 아닌 스케치한 듯한 그림이 색다르면서도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