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Left Wing Communism - As Infantie Disorder."

부제: 좌익공산주의 초보적인 단계.



6. 과연 혁명가들은 반동적인 노동조합들에서 활동해야만 할 건가.



독일에서도 "좌익들"은 자신들에게 관계하는 한에서는, 이 문제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부정으로 대답하는 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혁명가들이나 공산주의자들에게 사회배외주의적, 타협적, 반혁명적, 칼 레긴 같은 분류에 황색 노동조합들에서 활동하는 건 필요하지도 않고 또한 용서할 수도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선 "반동적"이고 "반혁명적"인 노동조합들에 대한 아주 "확고하면서도", 아주 어리석게도 내뱉은 칼 호르너에 열변들이나 분노에 대한 외침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좌익들'도 얼마나 굳건하게 그런 전술들에 대한 혁명주의들에 대해 확신하고 있든지, 그들에 전술에는 사실로도 근본적으로도 오류일 뿐이고 공허한 문구들 외에는 무엇도 든 게 없다. 이 사실들을 더 분명하게 하고자 나는 이 작은 책자에서 볼셰비키주의에 대한 역사나 오늘날에 전술에서도 일반적으로도 흔하게 적용해볼 수 있도록 서유럽에 대한 목적으로부터 유효하고 전반적인 구도에 따라서도 우리 자신들에 경험으로부터 먼저 말해보고자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오늘날 러시아에서 지도자들·당·계급·대중들에 관계나 노동조합들에 대한 무산계급이나 무산계급들에 당 독재에 대한 태도는 다음으로 같다. 곧, 독재는 소비에트들로부터 조직된 무산계급들로부터 수행할 수 있고 무산계급들은 볼셰비키 공산당에 지도를 받는다. 1920년 4월에 당 대회 자료에 따르면 볼셰비키 공산당에서 당원들은 총 61,001,000명이다. 당원 수는 1917년에 10월 혁명 이전이나 이후로나 변화는 아주 많았다. 심지어는 1918년이나 1919년조차도 현재보다 훨씬 적었음에도 우리는 당마저 무척이나 커지는 걸 오히려 우려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마땅하게도 총살해야 할 출세주의자들이나 협잡꾼들은 집권당에 대열에도 합류하고자 했고 자신들에게 할 수 있는 모든 건 마찬가지지만 피할 수는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노동자들이나 농민들에게만 당에 문을 활짝 열었고 마지막 시기 당시에 제국군 사령관이던 유데니치는 가까운 베르스타 내에서 페트로그라드 앞에 있었고 1919년 겨울에 지휘관이던 데니킨은 350베르스타로 떨어진 오룔에 있었다. 곧 소비에트 공화국에서는 풍전등화라는 위험에 빠졌고, 투기꾼들, 출세주의자들, 협잡꾼들이나 대체로는 믿을 수 없던 사람들은 공산주의자들에 합류하면서부터 출세에 길을 달리리라고는 절대로 기대할 수도 없었고 오히려 교수대와 고문을 더 기대해야 할 때였다. 오히려 당원들은 천 명당 한 명 꼴로 된 대의원들을 기반으로만 열렸다. 일년마다 개최되는 당대회에서는 선출된 19명으로 이뤄진 중앙위원회들에 지도를 받고서, 모스크바에 있던 일상적인 업무들은 바로 "조직국"이나 "정치국"이라는 훨씬 작은 기구들에서 수행했는데 이 기구들에서는 중앙위원회로부터 위원 5명씩으로 이루어졌고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서 마침내 선출됐다. 따라서 이를 두고서 사람들도 그저 보기에는 "과두제" 자체로만 보일거다. 우리들에 공화국에서는 무슨 기구든지 당 중앙위원회에 지도 없이는 무엇도 정치적인 문제들이나 조직적인 문제들 마저도 절대로 쉽사리 결정하지는 못했기 때문이었다.


자신들에 활동에 있어서도 당은 직접적으로도 노동조합들에만 의존했는데 1920년 4월 대회들에 지난 자료들에 따른다면, 이전에 노동조합들은 현재보다도 400만 이상으로 조합원들을 확보해왔고, 형식적으로는 당파적이지도 아니했다. 실제로는, 기본적으로도 전국적인 총 노동조합중앙회나 전국노동조합중앙평의회와 같은 총노동조합국들에 모든 지도기구들까지도 공산주의자들로부터 이뤄졌었고 당들에 모든 지시들을 충분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우리들에게는 오히려 형식적으로는 공산주의적이지도 아니할 수 있어서 보다 더 침착했고 비교적 넓으면서도 매우 강력한 무산계급 기구들도 갖고 있었다. 이 기구들로부터 당에서는 계급 및 대중들로부터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었고 이 기구들로부터 당 지도 아래로부터 계급독재들마저도 수행할 수 있었다. 경제적인 건설에서뿐만 아니라 군사적인 건설에서도 노동조합들로부터 유연한 접촉마저 없이는, 노동조합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들마저 없이는, 노동조합들에 헌신적인 노력이라도 없이는, 우리는 당연하게도 2년 반도 안 됐거나 2달 반마저도 나라나 지역들을 직접 한 번이라도 다스려보거나 독재를 해볼 수는 없었을거다. 물론 이런 매우 긴밀한 접촉들에는 실제로 선전이나 선동들로 된 형태들에서도 그리고 지도적인 노동조합 활동가들뿐만 아니라 작용들을 이끌 수 있는 전반적인 노동조합 활동가들에 입김들로부터 시의적절하게 매번 토의로 이뤄진 형태들로부터 매우 복잡하고 많은 작업들을 요구했다. 또한 이 접촉들로부터 멘셰비키들에 맞선 단호한 투쟁들도 뜻했는데, 이들 멘셰비키들은 여태껏 거느리고 있던 자신들에 얼마 안되는 추종자들에게는, 지배계급들에 민주주의를 사상적으로도 수호하기를 노동조합들은 그저 "독립적"이라 불리는 무산계급들에 국가권력으로부터 꼭 "독립!"이라고 부르면서 무산계급들에 뿌리 깊던 본보기들 마저도 거부하려 들거나 설교하는 등등에 이르는 온갖 갈래들로부터 반혁명적인 음모들이라는 잔꾀들마저도 역시나 가르치고는 말았다.


우리는 노동조합들로부터 "대중들"에 대한 접촉만으로는 충분하지도 못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혁명과정에서도 실천하는 활동들로부터 당파적이지 아니하고 같은 때에는 노동자·농민·협의회들 같은 제도들도 만들어냈으며, 우리는 대중들에 분위기마저도 잘 살펴보고, 그들에게는 최대한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으며, 그들에 요구들도 충족해줬고, 그들 중 가장 훌륭한 사람들을 국가에 대한 직책들에도 발탁해주거나 맡기는 등등으로부터 갖은 수단들을 다해서도 이 제도들을 지원하고자, 발전하고자 했고, 확대하고자 애썼다. 국가에 대한 제한들을 담당하는 인민위원회에서는 "노동자·농민·감찰원"으로 바꾸는 근래에 법령들 중에서는 하나로 이런 갈래로는 당파적이지 아니한 협의회들로부터 여러가지에 갈래들에 법에 대한 개정 등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가감독위원회들을 선출하는 권한들도 부여했었다.


물론 게다가 모든 당 활동들은 작업에 관계없이도 노동대중들을 포괄하고 있는 소비에트들로부터 수행하고 있다. 소비에트군대회에서는 민주주의적인 제도로부터도 지배계급들에 세계에서도 어느 매우 훌륭한 민주주의에 대한 공화국조차도 이와 비슷한 건 전혀 가져본 적도 없었다. 의식 있는 노동자들은 농촌지역들에서 갖가지 직책들에 끊임없이 파견되어보면서 이들 대회들로부터는 당들도 할 수 있는 한 주의깊게 지켜보고자 애썼지만 농민들에 대한 무산계급들에 지도적인 역할들도 수행해왔고, 도시·무산계급들에 독재로부터, 곧 지배계급들에 착취적인 무리들인 수입도 많기만 하던 부농들에게도 체계적인 투쟁들마저도 수행할 수 있었다.


바로 이와 같은 "위로부터", 곧 독재들에 대한 실질적인 수행으로부터 본 무산계급들에 국권들로는 그저 일반적인 기구들 가운데에는 일부분일뿐이다. 바라지만, 독자들은 이 기구들을 25년 동안이나 이해해왔고, 합법적이지 아니한 조그만 지하조직들로부터 발전해오던 걸 보아온 러시아에 볼셰비키들로부터 "위로부터"인가 아니면 "밑으로부터"인가, 지도자들에 독재들인가 아니면 대중들에 독재들인가 하는 따위에 이 모든 우스운 지껄임들은 우스꽝스럽고 유치하기 짝도 없는 허튼 소리로서, 곧 누군가는 "사람들에게 왼쪽 다리와 오른쪽 팔 중 어느 쪽으로 그에게 더 쓸모 있겠느냐"하고서 의논하기만 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이제서야 이해해야만한다.    


우리는 독일 좌익들에 거만하고 매우 박식하고 겁나게 혁명적인 지껄임들로부터, 곧 공산주의자들은 반동적 노동조합들에서도 활동할 수도 없고, 활동해서도 안되고, 그러한 활동들을 거부해도 좋고, 노동조합들로부터 탈퇴해서, 썩 밝게는 그리고 아마도 대부분은 매우 젊은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발명한 참신하고 순수한 "노동자동맹"을 만드는 일도 필요하다는 따위에 지껄임들도 마찬가지로, 우스꽝스럽고 유치하고 허튼 소리들로 밖에는 들리지도 않는다.


자본주의는 한편으로 수 세기에 걸쳐서 이뤄져서 내려 온 노동자들 사이에서 낡은 직업들이나, 수공업들에서 구분할 수 있는 유산들을 사회주의에게 필수적으로도 물려준다. 다른 쪽으로는 자본주의는 노동조합들도 물려줬는데 이러한 노동조합들은 직업에 대한 이기적인 성격을 좀 더 벗어나서, 동업조합, 수공업, 직업들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대한 전반들을 포괄할 수 있는 보다 폭 넓은 산업연합들로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아주 느리게 발전할 수 있고 또 발전하고, 나아가선 이들에 산업연합들로부터도 사람들 사이에서도 노동에 대한 세분화들을 제거하고, 모든 쪽에서 발전하고 모든 쪽에서 훈련된 사람들, 곧 모든 걸 할 수 있는 사람들을 교육하고, 계발하고, 훈련할 수 있게하고, 또 하게할거다. 공산주의는 이 목적으로부터 전진하고 있고 또 전진할 수밖에는 없고, 그리고 목적들에도 도달하겠지만, 기나긴 세월로 흐른 뒤에야 알 수 있을 뿐이다. 완전하게 발달할 수 있고 완전하게 확립할 수 있고 안정하게, 그리고 완전하게 전개할 수도 있는 성숙한 공산주의에 대한 미래에 결과들은 현재들로부터 실제로 내다보려고 하는 건 고등수학들을 그저 네살짜리 먹은 어린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드는 짓일 뿐이다.  


우리는 추상적이거나 그저 남다르게 마련한 인간재료로써가 아니라 자본주의로부터 우리들에게 물려준 인간재료로써도 사회주의를 건설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한다. 말할 거도 없이 아주 "어려운" 일이지만 이러한 과제에 대해서는 다른 방식으로 토론해 볼 만큼 가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발전에 초기단계에서 노동조합들은 노동자들을 분리하거나 절망에 빠진 상태에서도 계급적으로 단결할 수 있었던 건 노동계급들에게는 큰 전진이었다. 무산계급들에 계급적 단결들에 대한 최고형태로는 혁명적 무산계급 당이라는 이 당은 지도자들을 계급 및 대중들에게 하나로는 더 이상으로 나누지 못하도록 전체로도 결합할 줄 알 때까지는 아직은 혁명적 무산계급 당이라는 이름에는 어울리지는 않겠지만 혁명적 무산계급 당에서 막 성장하고 있을 때는 노동조합들에게 알맞은 반동적인 모습들, 알맞게 치우친 관념, 알맞게 그저 머무는 상태로만 피할 수 없도록 드러내고 말았다. 그러나 무산계급들에게는 노동조합들로부터 맺어지지 않고서는, 노동계급에 당이나 노동조합에 상호작용들로부터 관계하지 않고서는 세계에 어느 곳에서도 발전하지는 못했고 발전할 수도 없었다. 따라서 무산계급들에 정치권력에 쟁취는 계급으로서도 무산계급들에게 있어서도 거대한 전진이다. 그러므로 당은 전통적인 옛 방식뿐만 아니라 더욱 더 새로운 방식으로도, 노동조합들을 교육하고 지도해가야만 한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당에서는 잊지 말아야 노동조합들은 매우 중요한 "공산주의·교육"이자 무산계급 독재 수행들을 위한 예비적인 학교로서도 한 나라에 개인적인 직종들 말고도 전 경제생활에 대한 운영을 노동계급들에게, 다음에는 모든 노동인민들에게 점진적으로도 넘겨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조직들이고, 오랫동안 꾸준하게 그렇게 남으리라는 사실이다.    


곧바로 말한 뜻에서는 노동조합들에 알맞은 "반동성격"에는 무산계급들에 독재 아래에서는 피하지도 못한다. 이걸 이해하지도 못한다는 건 왜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이행하는지를 이행하는 기본조건들마저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는 걸 뜻한다. 이러한 "반동적인 성격"들을 두려워한다거나, 그 마저도 회피하려들거나 뛰어넘으려고 하는 건 터무니도 없을 뿐이고 어리석은 짓들이다. 


왜냐하면 노동계급이나 농민들에게는 매우 뒤떨어진 계층들이나 대중들을 끝까지 훈련하고, 교육하고, 계몽해서라도 새로운 삶으로 끌어들이는 무산계급들에게 앞장 선 전위들에 대한 작용들마저도 두려워한다는 걸 뜻하기 때문이다. 다른 쪽으로는 편협하게 치우친 직업들에 대한 이기주의적인 관념을 가졌거나 동업·조합적이거나 노동조합적인 편견들을 지닌 활동가들은 한 사람도 없을 때까지는 무산게급들에 독재에 대한 성취를 미룬다는 건 더욱 더 중대한 오류이다. 정치가들에 기술이나 스스로에 대한 과제에서 공산주의자들에 올바른 이해는 무산계급들에 전위로부터, 충분하게 성취할 수 있는 권력을 장악할 수 있는 전위로부터, 권력을 충분하게 장악할 수 있을 때까지 그리고 다음날에도 노동계급이나 아직은 무산계급들은 아닌 노동대중들에 충분하고도 넓은 계층들로부터도 충분한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그리고 이후에도 훨씬 더 넓게 노동인민대중들을 교육할 수 있고, 훈련할 수 있고, 이끌어들이면서도 자신들에 지배를 유지하고, 강화하고, 확대할 수 있게 된 조건들이나 계기들로부터 올바르게 헤아리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어디 계속해보자. 러시아보다 선진적인 국가들에서는 노동조합들에 알맞은 반동성격들은 러시아보다도 훨씬 크게 나타났고 또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 우리에게 멘셰비키들은 바로 한 쪽으로 치우친 동업조합이거나, 직업들에 대한 이기주의와 기회주의 덕분에 노동조합들에서도 지지를 얻었다. 그리고 극히 일부로 노동조합들에서는 아직도 지지를 얻는다. 서유럽에서 멘셰비키들은 노동조합들에서 훨씬 견고한 "발판들을 획득해왔다." 서유럽에서는 노동조합적이고, 편협하게 치우치고, 이기적이고, 심지어는 철면피에다, 탐욕스럽고, 속물적이고, 제국주의적인 분위기들마저 가진, 제국주의자들에게 매수되고 타락한 "노동귀족" 층위들은 러시아에서 보다도 훨씬 더 강력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논쟁에 여지마저도 없는 사실들이다. 서유럽에서는 사무엘 곰퍼스, 레옹 주오, 아서 핸더슨, 메르하임스, 칼 레긴 일당들 같은 회사·주주들에 맞서는 투쟁들은 완전하게 같은 성격으로 사회적, 정치적 유형에서도 우리 멘셰비키들에 대한 투쟁들보다도 훨씬 더 어렵다. 우리에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투쟁에서는 바로잡을 수도 없는 모든 기회주의와 사회배외주의 지도자들을 철저하게 비판해서 노동조합들로부터 쫓아낼 수 있을 때까지도 가차없어야 하고 또 필수적으로도 이뤄져야만 한다. 


투쟁들은 알맞은 단계에도 도달할 때까지는 정치권력을 장악할 수는 없고 또한 함부로 정치권력을 잡으려고 해서도 안 된다. 이 "알맞은 단계"에서는 나라마다도 주어진 상황마다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서는 각 개별국가들에 사려깊고, 경험있고, 구분할 수 있는 무산계급들에 정치지도자들만이 올바르게 측정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는 1917년 10월 25일에 무산계급 혁명이 일어난 며칠 후로 1917년 11월에 제헌의회 선거들로부터 이러한 투쟁들에 성공을 가늠할 수 있던 기준들에 일부였다. 이 선거에서는 멘셰비키들은 완전하게 패배했다. 그들은 볼셰비키로부터 얻은 9,000,000표에 대해서 700,000표에다 자카프카지예에 표까지 더하면 1,400,000표를 더 얻었다. <공산주의·인터내셔널>에 제7·8호에 실린 내 논설인 <제헌의회 선거와 무산계급 독재>를 살펴보라. 우리는 노동자 대중들에 이름으로, 그리고 그들을 우리 쪽으로 끌어들이고자, "노동귀족"들에 대한 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우리는 노동계급들을 최대한으로 많이 우리 쪽으로 끌어들이고자 기회주의적이고, 사회배외주의적 지도자들에 대한 투쟁마저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매우 쉬우면서도, 또 매우 자명한 진리마저도 망각한다는 건 어리석을 짓일 뿐이다. 그리고 노동조합 상층부에 지도부에서는 '반동적인 성격', '반혁명적인 성격'들을 빌미로, "노동조합에서 탈퇴하자." "노동조합에서 활동하기를 거부한다." "새롭게 고안해놓은 형태로 노동자 조직들을 만들자."고 결론짓는 독일에 "좌익" 공산주의자들에게도 바로 이런 어리석은 짓들마저도 저지르고 있다. 공산주의자들에게는 지배계급들에게 바칠 수 있는 매우 큰 봉사와 마찬가지로 도저히 용납할 수도 없는 어리석은 짓들이다. 왜냐하면 모든 기회주의적, 사회배외주의적, 카우츠키파적 노동조합 지도자들이나 마찬가지로 우리 맨셰비키들은 늘 맨셰비키들에 대해서 말해 온 바 대로 "노동운동에서 지배계급들에 앞잡이."들이거나 미국에 다니엘 드 레온 추종자들로부터 그저 멋만 들어지고 아주 참된 표현을 빌리자면, "자본가 계급들에 노동 관리인", 곧 하수인들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반동적인 노동조합들에서 활동하기를 거부한다는 건 충분하게 발전하지도 못했거나 뒤떨어진 노동자 대중들을 반동적인 지도자들, 지배계급들에 앞잡이들, 노동귀족들, 또는 "지배계급으로 된 노동자들"에게 1858년에 엥겔스마저도 영국노동자들에 대해서 마르크스에게 보낸 편지들을 봐도 이런 작용들로부터 아래로 그저 내버려뒀음을 뜻한다. 


공산주의자들은 반동적인 노동조합들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바로 이 우스꽝스런 "이론"들은 이 "좌익"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대중들"에 영향력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경솔하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대중들", 자신들에 주장을 얼마나 악용하고 있는지도 아주 분명하게 드러내준다. 당신들은 "대중"들에게 도움을 주고 "대중"들에 동조와 공감이나 지지를 얻는다면 "지도자"들은 기회주의자들이나 사회배외주의자들이므로 대부분에 경우 그들로부터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지배계급이나 경찰로부터 반드시 걸쳐져 있다. 이로부터 오는 어려움들, 곧 고통, 속임수, 모욕, 박해, 등을 두려워해서도 안 되며, 반드시 대중들도 있는 곳에서 넓게 작업해야만 한다. 아무리 반동적일지라도 무산계급이나 무산계급들에 반대하는 대중들에게만 있는 기구들이나 협회 및 결사체들에서도 체계적으로도, 견딜 줄 알고, 끈덕지고, 꾸준하고, 끈기있게, 선전이나 선동을 하기 위해서는 무슨 희생이라도 치를 수 있어야 하고, 헤아릴 수조차 없는 난관들도 극복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런데도 노동조합들이나 노동자협동조합들은 때때로는 적어도 협동조합들로부터는 바로 이런 대중들만 있는 조직들일 뿐이다. 스웨덴에 신문이던 <인민일보정책 3월호>에서는 1920년 3월 10일 자에 인용된 자료에 따른다면 영국에 노동조합원 수는 1917년 말에 5,500,000명에서 1918년 말에는 6,600,000명으로 19%로 증가했다. 1919년이 끝날 무렵에는 7,500,000명으로 추산했다. 나는 프랑스와 독일에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로부터 대응하는 자료들마져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들 나라에서는 노동조합원들 수로는 크게 늘고 있다는 걸 입증한다는 사실에는 전혀 반박에 대한 여지도 없고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 사실들만으로도 이미 수 천 가지에 다른 낌새들도 보인다. 곧 무산계급들에 대중들 사이에서도, 일반적인 "서민들" 사이에서도, 뒤떨어진 사람들에 의식이나 조직들에 대한 노력마저도 증가하고 있다는 건 명백하게 보여준다. 영국, 프랑스, 독일에 수 백만에 노동자들은 전혀 조직도 없는 상태에서도 아주 처음으로 돌아가는 수준이고, 아주 저급하고, 아주 단순하고, 지배계급들에 민주주의적으로 치우친 편견들로부터도 현재까지도 철저하게 물들어 있는 사람들로서도 아주 다가가기 쉬운 조직형태로만, 곧 노동조합들로부터도 맨 처음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혁명적이기는 하나 분별력이나 눈치도 없는 좌익 공산주의자들은 그저 "대중", "대중". 하고 외치면서 개지랄이나 떨고 발광하고 방관한다. 노동조합들마저도 활동하기를 거부한다. 노동조합들에 반동적인 성격을 핑계로 거부한다. 아주 새롭고, 아주 순수하고, 지배계급들에 민주주의적 치우친 편견들에도 물들지도 않은, 그리고 주어진 업무들을 수행할 수 있거나 치우치고 편협한 주어진 업무들로부터 노동조합들에도 죄를 짓지는 않는 "노동자동맹"들을 충분하게 고안해볼 수 도 있었다. 이 동맹들도 매우 넓었고, 이 동맹에 참여하는 데에는 오직 "소비에트 체제와 독재를 인정하기"만 하면 됐다. 


혁명에 대해서는 이러한 "좌익" 혁명가들도 저지른 더 큰 어리석음들이나 해악들을 생각하기는 쉽지도 않고, 더욱 어려우리라. 러시아에 지배계급들이나 연합국에 대해서는 전례도 없던 승리를 거둔 지는 2년 반도 지난 오늘날에 러시아에서도 우리들은 "독재를 인정한다는 건" 노동조합에 가입조건으로만 삼는다면 우리는 매우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고 있다는거고, 대중들에 대한 우리들에 힘에 대한 작용들마저도 손상하고 있고, 멘셰비키들을 도와주는 꼴만 된다. 왜냐하면 공산주의자들에 참된 과제는 뒤떨어진 성격들에 사람들을 설득하고, 뒤떨어진 성격에 사람들 사이에서 작업할 줄 안다는거지, 억지로 고안해 내서는 유치하거나 미숙한 "좌익" 구호들로 그들을 둘러막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사무엘 곰퍼스, 아서 핸더슨, 레옹 주오, 칼 레긴 등에 여러 일당들에 독일에서는 "원칙에 대한 측면"들에 대한 반대파들. "하나님, 우리를 그러한 '원칙들'로부터 보호하소서."나 미국에서는 세계산업노동자조합에 일부 혁명가들도, 반동적인 노동조합들을 포기하거나 그러한 조합들 속에서도 활동하기를 거부할 걸 설교하는 이들 "좌익" 혁명가들에게 오히려 매우 감사하고 있음은 의심할 바도 없는 일이다. 기회주의 "지도자" 양반들은 공산주의자들을 노동조합들로부터 배제하고 갖은 수단을 다해서도 그들을 내쫓고 노동조합들에서도 활동하기를 할 수 있는 한에서도 꺼리도록 만들고 그들을 모욕하고, 괴롭히고, 박해하고자, 모든 지배계급들에 외교들에 대한 술책들에서도 그리고 지배계급들에 정부들, 성직자, 경찰 및 법원들에 도움에 호소하리라는 건 의문을 품을 수도 없던 일이었다. 우리에게 노동조합들에 들어가서 그들 속에 머물러야만 무슨 일이라도 있더라도 공산주의 활동들을 수행하려는 한에서도, 우리는 이 모두에 맞설 수 있어야만 하고, 무슨 희생들이든지 기꺼이 치를 수 있어야만 하고, 심지어는 부득이 한 경우에도, 갖가지에 채략이나, 교묘한 꾀나, 합법적이지 아니한 방법이나, 진실에 대한 침묵이나 은폐에 대해서도 호소할 수 있어야만 한다, 차르주의 아래에서도 1905년까지는 "합법적 기회"들마저도 전혀 없었다. 그러나 비밀경찰이던 주바토프는 오히려 혁명가들을 체포하고 그들로부터 싸우고자 1905년에 만들어진 극우 반동적 폭력단체인 검은 백병대나, 러시아 국민동맹, 대천사 미하엘 동맹 등에 총칭으로도 이후에도 일반적으로도 폭력적이고 극우적인 성격들에 사람들은 "검은 백병대" 라 불린 성격에서도 드러났지만 노동자회들이나 노동자협회들을 조직했을 때 우리는 우리 당원들을 이들 회의와 협회에도 보냈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그들에 한 사람이던 바부슈킨 동지를 떠올렸는데,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피체르에서 지도적인 공장노동자로 차르장군들로부터 1906년에 총살됐다. 그들은 대중들에게 쉽게 접촉할 수 있었고 자신들에 선동 활동들을 교묘하게 수행했었고 노동자들을 주바토프에 앞잡이들로부터 그에 힘으로부터 떼어냈다. 물론 아주 깊숙하게 뿌리박은 준법주의적, 입헌주의적, 지배계급적, 민주주의적으로 치우친 편견들에 물들어 있는 서유럽에서는 이런 일들을 더욱 성취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그건 마찬가지로 성취될 수 있고 또한 성취되어야만 한다. 보다 체계적으로도 짜임새 있게 성취할 수 있고 성취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내 의견으로는, 제3인터내셔널에 집행위원회에서는 일반적으로는 반동적인 노동조합들에 참가하기를 거부하는 정책에는 적극적으로 비난하면서 왜 그런 거부들은 정작 슬기롭지도 못하게 해결하고, 무산계급들에 혁명들에 대한 대의에서도 얼마나 극단적인 해악으로 폐해마저 끼칠 수 있는지를 보다 상세하게 설명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특수하게는 이런 잘못된 정책들을 지지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공공연하든 암암리에든, 전체적으로든 부분적으로든, 문제시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네덜란드 공산당에 당원들에 지도노선들을 적극적으로 비난해야만 하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에 대한 차기대회를 더 소집해야만 한다. 제3인터내셔널에서는 이러한 골치아픈 문제들을 회피하거나 감춰두어서도 안 되고, 오히려 적나라하게 제기해야만 한다. 우리는 '독립파' 독일에 독립사회민주당들에게도 온 진실들을 공개해서도, 터놓고 말해왔으며, 또한 '좌익' 공산주의자들에게도 온 진실들을 터놓고 말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사무엘 곰퍼스파, 아서 핸더슨파, 레옹 주오파, 칼 레긴파는 실제로는 주바토프파와 다름 없는 자들이다. 주바토프로부터 우리와 구분할 수 있는 건이들은 단지 유럽적 외관이나 품위를 지니고 있고 자신들에 야비한 술책들을 치사하게 수행하는데 있어서 세련되고, 고상하고, 민주주의적으로도, 

다듬어진 방법들을 취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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