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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
임용한 지음, 손무 원작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중국의 책 중에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지고 유명한 책을 꼽으라면 반드시 세손가락 안에 들 책일 것이다.
그만큼 '손자병법'에 관련된 다양한 책이 매년 무수히 많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 많은 책들 중에서 이 책 '손자병법 - 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만이 지니는 장점이 무엇일까?
그건 바로 과거와 미래 그리고 동서양에 존재했던 실제 전쟁을 활용하여 예시를 두어 '손자병법'에 대해 설명을 해준 다는 점이다.
손자병법은 손무라는 인물이 작성한 병법서로 그는 기원전의 인물이다.
무려 2천년이 훨씬 넘는 오늘날에 그가 작성한 책의 지식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 대한 해답이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해소가 된다.
사람에게는 수명이 있는 만큼, 세대가 교체되면서 전세대가 저질렀던 실수를 되풀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말이 더욱 마음에 와닿는 지도 모르겠다.
단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방대한 양의 자료와 손자병법(총 1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의 구성을 다시 세부적으로 쪼개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인해, 이게 손자병법의 내용인지 작가가 임의로 달아놓은 주제문인지 헷갈릴 수 도 있다.
지식의 저주로 인해 생겨나는 단점이 아니었을까?
초심자가 손자병법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면서 도리어 손자병법 본문을 아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게 해준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런 단점들은 인터넷에 '손자병법'을 검색해서 손자병법 원문과 그 해석에 대해서 한 번 읽어본다면 금방 해소되는 아주 가벼운 문제에 불가하다.
이 책 '손자병법 - 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은 한 번 본다면 누구나 '아 돈 값하는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 게 만드는 책이다.
기원전에 쓰여진 책인 만큼, 오늘날의 우리가 보기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내용이 존재하는데, 그 부분을 우리가 잘 이해할 수 있게 책의 저자는 설명해주고 그에 따른 실제로 존재하는 전쟁 사례를 들어 내용의 타당성을 증명까지 해준다.
손자병법 원문을 번역하는 방식의 호불호가 있을 수 는 있어도,
손자병법을 이해하는 대에 있어서는 이 책이 현존하는 최고의 책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파는 곳으로만 알고 있던 '교보문고'에서 제대로 책을 만들어 출판을 했구나한다.
ps. 살짝 아쉬운 점은 개인적으로 한자권의 경우 원문 한자와 그 한자를 읽을 수 있는 음이 함께 책에 실려있는 것을 선호하지만 이 책에는 '해석 내용'만 실려있다. 근데 요즘에는 검색만 하면 바로 나오는 부분을 실지 않아 책의 페이지를 줄인 것이 오히려 장점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보통의 채보다 두께가 2배면 그 내용이 매우 알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