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인생공부 -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김태현 지음,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작 / PASCAL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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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동양 책으로는 '논어' 서양 책으로는 '군주론' 이라는 제목을 책을 읽지 않았어도 한 번쯤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유명하다는 것은 그만큼 관련 도서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와 같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다양한 방식의 관련 책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번 기회에 책을 읽어보려는 독자들은 나와 같은 고민을 한 번쯤을 해보았을 것이다.

 

  '원본을 그대로 번역한 책인가?'


 이 책 파스칼 출판사의 '군주론 인생 공부'는 '원본을 번역한' 책이 아니다.

 그렇기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그대로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은 책이다.


 하지만 마키아벨리가 쓴 '군주론'의 내용을 알고자하는 사람에게는 더 나은 책이다.


 그 이유는 간단한다.

 마키아벨리라는 사람이 500년도 더 전의 사람인만큼, 그가 살아가던 시대와 환경이 오늘날과 많이 달라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가 그 시대를 배경으로 설명하고자 풀어낸 말이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가 보기에는 잘 와닿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오징어 게임에서 나오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게임을 외국에서는 '레드 라이트, 그린 라이트' 라고 번역해야지 외국인들이 그 게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인 것이다.


지은이 김태현은,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을 다시 4개의 파트로 나누어 책에서 다루고 있다.

 마키아밸리가 군주론에서 이야기한 원문의 핵심 구절을 가져오고, 그 구절의 내용을 책을 읽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석을 해준다.


 이 해석에는 당시의 시대상과 그런 선택지를 해야 했던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있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잘 알 수 있다.


 

 만약 다양한 매체에서 자꾸 나오는 '군주론' 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파스칼에서 나온 이 책 '군주론 인생 공부'를 추천한다.

 하지만 창작과 관련하여 '군주론'의 내용을 인용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원문을 그대로 번역'한 '군주론'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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