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비움 공부 - 비움을 알아간다는 것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자라고 한다면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라는 이야기를 꺼내면 모두들 알 것이다.


 "장자 나비 꿈을 꾼 것인가, 나비 장자 꿈을 꾸고 있는가?"


 꿈에서 깨어나기 전까지는 자신을 나비라고 굳게 믿었는데, 꿈에서 깨어나 보니 나비였던 것은 꿈이었구나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이야기지만...

 실은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꿈이었을때에는 그 상황을 진짜라고 여겼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꿈을 깨어나기 전까지는 '진실'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장자는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 책은 

 총 100개의 단락으로 나누어.


 장자의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에 대한 설명이 나열되어 있다.

 웹소설이라는 하나의 장르가 유행을 하게 되면서, 책 한 권의 분량이 생각보다 별거 아니라고 여길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장르소설이라는 쉽게 읽을 수 있는 웹소설의 특징이 반영되어 있어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곱씹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책에서는 한 권의 분량이 결코 적은 분량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100개의 단락으로 나누어.

 언제든 부담없이 하나의 단락의 이야기를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의 구성이 매우 좋다.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재평가 되고,

 옳았던 것도 이후에는 옳지 않았다는 것으로 판명될때도 있다.


 그만큼 긴 시간을 이어온다는 것은 그 세월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말과 같다고 본다.


 이라는 말은 살면서 한 번씩은 들어보았더라도,

 장자의 다른 이야기에 대해서는 알지 못 하고 지나쳐 왔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장자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다면,

 이 책 부담없이 시간이 날때 읽어볼 수 있는 '장자의 비움공부'을 추천해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