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 은밀하고 뿌리 깊은 의료계의 성 편견과 무지
마야 뒤센베리 지음, 김보은.이유림.윤정원 옮김 / 한문화 / 2019년 10월

일단 이 책의 기본전제가 '서양'을 두고 연구되고 작성된 글이다.

 가까운 예로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일본'이라는 나라와 우리나라의 방송에서 '여성 연예인'을 대하는 취급이 전혀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남성 연예인'을 장난으로 때리거나 괴롭히는 등의 장난을 쳐도 괜찮지만 '여성 연예인'에게 한다면 큰일이 벌어지지만,

 일본에서는 '여성 연예인'이든 '남성 연예인'이든 상관없이 장난으로 때리고 괴롭히는 장난을 한다.

 오히려 그 강도가 '남성' 보다 '여성'이 더 심하다고 느껴지는 방송도 있는 게 일본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에서도...

 '여성'이니깐!, '여성'이라서 겪었다라는 부분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성별의 차이보다는 '건강염려증'에 시달린 의사들의 '태만'과 의사들의 능력부족으로 인해 생겨난 일로 보인다.

 가령 환자가 어떤 문제가 생겨서 병원을 방문했다고 했을때,

 의사와의 면담을 통해 1차 진료를 하고 거기에 따른 부가적인 검사과정을 통하게 된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가장 큰 화두가 바로 '여성'이기에 이때 환자가 언급하는 내용을 의사들은 '여성'이기에 '히스테리'와 같은 정신적인 영향으로 생겨난 '병'으로 진단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한다는 거다. 그리고 나중에 진짜 다른 '병'이 드러나며 이와 같은 문제는 '여성'이기에 생겨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일이 '여성'이기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첫번째로 의사는 신이 아니다.

 그들도 실수를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아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의심스러운 부분을 발견하면 검사를 하는 것이다.

 두번째로 비용의 부담이 존재한다.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의제도로 정말 싼값에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책의 배경이 되는 '서양'은 어떠한가?

 개인파산의 이유의 60%가 의료비용인 나라이다.

 그런만큼 검사도 함부로 할 수 없다.

 고소의 나라인만큼 그덕에 질병의 의심이 보인다면 그런 비싼검사를 무식하게 많이 하기도 한다.

 예를 든 내용에서처럼 의사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환자는 문제를 인지하지만 다른 의사를 만날 생각도 의사의 소견과는 상관없이 검사를 해달라고 하지 않는다.

 그 이유의 해답은 바로 비용문제일 것이다. 그러다 결국 나중에 알게 되는 것이다.

 과연 '여성'이었기에 이와 같은 일이 생겼을까?

 우리나라였으면, 조금만 더 환자가 어필을 한다면 검사를 진행했을 것이고 다른 병원을 찾아갔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병원비용에 대한 부담금이 적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만세!!!

 하지만 책에서 다루는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서 정말 '여성'이기에 일어나고 생겨나는 문제도 다루고 있다.

 그런데 결국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의사다.

 병이 났을때에 우리가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의사니 이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읽으면 읽으수록 의사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하지만 의사가 아닌 사람도 이 책을 읽어야 될 이유는 존재한다.

 일부 의사의 부주의와 태만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이 책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에 나왔있는 사례들에 나오는 환자는 의사의 문제도 있었지만 환자가 모르고 있었다는 부분도 존재한다.

 일차적으로 제대로 된 의사였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이와 같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좀 더 의사에게 묻거나, 다른 의사를 만나거나, 검사를 요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여성'이기에 받는 의료부분에 대한 성 편견 부분에 많은 공감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성'의 질병과 관련하여 '무지'하여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나, '여성'을 사례로 들기 위한 내용이기에 그만큼 '여성'에게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을 다루고 있는 만큼, 그에 관한 내용을 안다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의사의 문제를 다룬다는 것은 의료사고와 관련된 방송을 한두번 보았다면 알 것이다.

 그런 만큼 의사와 관련된 문제를 다루는 것은 매우 어렵고 접하기도 힘든 문제일 것이다.

 나아가 자신에게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인만큼...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성별을 떠나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