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 - 슈퍼 히어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세바스찬 알바라도 지음, 박지웅 옮김 / 하이픈 / 2019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112/pimg_7295951002355115.jpg)
이 책은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제휴 회사에 의해 승인.
허가 받지 않은 비공식 출판물임을 밝힙니다.
위의 글은 책의 표지 하단에 적혀져 있는 글귀로,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이 '공식'설정이 아닌 '비공식' 설정이라는 말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영화)'의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글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영화)'의 원작은 '코믹스(만화)'다.
문제는 이 '마블 코믹스'가 평행세상으로 같지만 조금씩 다른 세상이 무한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같은 캐릭터라도 '마블 코믹스'의 시리즈에 따라 전혀 다른 성격, 능력 등을 가지기도 하는 것이다.
이 책 '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이 배경으로 설정한 영화 또한 수많은 평행세상 중 하나라는 것인 마블의 '공식 설정'이다.
'마블 코믹스'를 생각하고 이 책을 보신다면, 실망을 할수도 있다. (영화적 재미를 위해서 원작 코믹스에 비해 캐릭터의 능력이 조절되어 있기에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언급한다면, '그거 원작 다루는 거 아냐!', '공식 설정 아니거든!' 등으로 무시당할 수 있기에 책의 내용을 활용하기 어렵다.)
그러나 '마블'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팬이라면 '마블'과 관련된 책이라는 점에서 누구나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마블 코믹스' 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더 유명하고 인지도도 높다.
그리고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영화의 숫자가 30편이 넘어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가되는 상황이다.
영화가 많아지고 긴 세월을 이어왔기에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많은 등장인물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이제 갇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띄어드려는 지인이 있다면, 그 지인에게 어떻게 영화를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이 책 '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을 읽는다면 이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책은 캐릭터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줄거리'를 첨부해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캐릭터의 능력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과 함께 실제로 적용되는 과학적인 설명을 메인으로 다루고 있다.
앞으로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계속해서 나올 것이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영화가 된다면,
지인과 함께 관람을 하는 기회가 오거나 지인을 데리고 영화를 볼 수 있다.
그런 지인의 호기심과 궁금증에 대해서 잘 설명해줄 수 있고 흥미를 이끌 수 있다면, 앞으로 나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를 함께 께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런 기회를 위해서라도 이 책 '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은 읽을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마블'이 승인한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