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2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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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여왕, 이것은 여왕 시리즈 중 두번째에 해당하는 소설이다.

 시리즈는 순서대로 '백번째 여왕', '불의 여왕', '악의 여왕'이며, 때로는 프리퀄 같이 시간이 뒤죽박죽되어 출간순서와 시간순서로 보는 등의 방식이 존재하지만, 이 시리즈는 출간과 시간순이 나란히 흘러가기에, 순서대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야기는 폭군 '라자 타렉'에게 소중한 친구 '자야'를 잃은 '칼린다'는 친구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그의 '백 번째 아내'가 되어 복수를 이룬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의 배경은 판타지 소설에서의 '중세유럽'이 아닌 '중세중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대표적인 표현이 '술탄'으로 군주를 의미한다.

 이런 배경만으로도 알 수 있는 것이, '여성인권'이 매우 낮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런 나라에서 '칼린다'는 '여자'다.

 여자 칼린다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배경', 권력자인 남자가 필요하고 그때문에 원수의 자식인 '아스윈' 왕자를 찾아가게 되고 그에게 위탁하게 된다.

 아버지, 라자 타렉의 죽음으로 아스윈 또한 자신의 권력기반이 약해져 있었고 그 기반을 다잡기 위해서 칼린다가 필요했다.


 그리고 그는...


 칼린다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아내가 되라고 한다.

 하지만 칼린다에게는 사랑하는 남자 '데븐'이 있었다.


 '사랑 전쟁'이 떠오를만큼,

 모든 것을 갖춘 아스윈 왕자 그리고 그는 그녀를 사랑하며 필요로하며 끊임없이 구애한다.

 이미 사랑을 확인한 연인 데븐 그러나 그는 아무것도 없는 그저 배신자의 신분으로 감옥에 갖혀 있다.


 배경은 여성은 그저 남자의 재산에 들어가있을 정도로 인권이 없는 나라다. 그런 나라에서 여자의 신분은 곧 배우자의 신분을 의미한다.

 오로지 '사랑'이라는 감정.

 그것만이 걸림돌일 뿐이다.



 백번째 여왕과는 달리 불의여왕에서는 칼린다의 얼굴을 표지에서 확인할 수 가 없다.

 하지만 이렇게 한페이지만 넘기면, 전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잘 오리고 접으면, 전신이 나오는 등신대로 설치를 해서 감상을 할 수 있다.


 이야기는 여주인공 칼린다와 그녀의 연인 데븐의 시점을 오가며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안전하지 못 한 상황속에서 갑작스럽게 끼어든 불청객이자, 사랑꾼 아스윈으로 인한, 칼린다의 마음의 흔들림과 데븐이 감정.


 1인칭으로 서술되었기에 그 둘의 생각과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느낄 수 있다.


 단순한 삼각관계의 마음의 정리와 결정이 아닌, 그것이 곧 생존과 삶에 집결하게 되는 세상이기도 하기에,

 그들의 선택과 앞으로의 앞날이 궁금해지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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