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맨으로 상징되는 지극히 보편적이고 결정론적인, 나고 살고 사랑하고 병들어 죽는 이야기를 읽었는데 이 애착은 어디서 온걸까.. 더 잘 살고 싶고 생이 더 애틋하다. 웃는 날도 쓸쓸한 날도 마지막을 맞는 날도 꾹꾹 눌러 쓴 글씨처럼 선명하게 기억되길.. 생은 아름다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