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중 머니 커넥션 - 마지막 남은 성공투자의 나라 북한에 파고드는 중국의 치밀한 전략
이벌찬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3월
평점 :
마지막 남은 성공투자의 나라.
세계 투자 거장 짐로저스가 주목한 투자처로 북한을 제시했다.
덕분에 세계적으로도 북한의 미래에 대해서 더 크게 관심을 가지는 듯 하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북중 머니 커넥션이다.
"중국만 알고 우리는 몰랐던 북한 투자의 비밀이 활짝 열린다."
마지막 남은 성공투자의 나라, 북한에 대한 책이지만 단순히 북한의 비전과, 투자처로써의 북한의 가치를 다루는 책이 아닐 것이며
중국과 북한이 경제적으로 어떻게 상관이 있는지를 다룬 책임을 책의 제목으로부터 짐작할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북한, 그리고 남북한 관계에 대해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지만
그 가운데 중국이 알고 있는 북한 투자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것도 우리는 몰랐던, 중국만 아는 그런 비밀이라니 더욱 관심이 간다.
지은이 소개 -이벌찬
지은이 이벌찬은 2014년 베이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같은 해 조선일보 공채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미래기획부를 거쳐 현재 국제부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5년전 베이징에서 졸업하여 현역으로 신문사에서 일하고 있는 분이라고 하니 빠삭한 정보가 더더욱 기대되었다.
특히 이 책 <<북중머니커넥션>>은 2019년까지 2년여 시간 동안 북중 접경지역을 누비며 심층 취재한 결과물이라 한다.
실제 관련 지역을 다니며 그곳의 가능성을 엿본 보고가 이 책에 담겨 있으리라 생각하였다.
겉으로 생각하기에는 폐쇄적이고 얼마나 발전할지 상상하기 어렵지만 직접 누비며 취재한 것은 앉은 자리에서 연구한 것과는 다른 아이디어를 도출해낼 것임이 분명하다.
프롤로그에 지은이가 제시한 요약 다섯줄을 소개하겠다.
-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한 북한은 무너지지 않는다.
- 대북제재 속에서도 북중 경제협력은 멈출 줄 모른다.
- 북중 경협이 확대될수록 미래의 남북 경협 공간은 줄어든다.
- 통일은 경협이 확대될수록 미래의 남북 경협 공간은 줄어든다.
- 통일은 요원하지만 북한의 경제 개방은 가까운 미래이다.
- 한국은다가올 북한 경제 개방에 투자해야한다.
이 책을 통해서 우선 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진짜 경제현실을 엿볼 수가 있다.
북한의 문화나 실제 생활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자유롭게 국경을 드나드며 여행할 수 있는 곳도 아니고 말이다.
위에 언급하였듯 2019년 하반기 저자는 직접 북중 접경지역을 누비며 수수께끼같던 경제구조를 이해하고 이 책을 통해서 밝혀준다.
이 책을 읽고나면 앞서 투자에 나설 수는 없더라도 북중 경협이 확대될 수록 남북 경협공간이 줄어들 거라는 사실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