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 서로에게 따스히 닿은노숙인과 유기견의 뭉클한 감동 이야기.생의 사계절. 함께 부르는 노래♪( ´▽`)같은 예쁜 엽서 4세트까지 소중해요(╹◡╹)♡“우린 아무 소리 없이서로의 희미한 불씨를 바라보았어.우리가 함께 품은 작은 불씨들을 모아 힘을 내보자.작은 강아지야.나에게 와줘서 고마워.수천 개의 별 아래서로의 희망이 되고 따뜻함이 된다면 그걸로 된 듯해.”파카인 작가님의 다정한 시선이 그림과 글로 깊은 울림을 주었어요.뭔가 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주인공 펄롱과 소녀가 연상되는 함께 있는 용기. 이 그림책에 머물다 사랑의 마음이 피어나고반짝반짝 별빛같은 서로의 서로가 떠올랐어요(๑>◡<๑)연말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너무 좋을 책 추천드려요!*서평단 이벤트 당첨 리뷰입니다.
고양이를 만나 사료배달부의 길을 걸어온 지도 어느덧 18년째다. 그야말로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그러는 동안 13권의 고양이책을 썼고, 이번에 2권의 책을 더 보태게 되었다. 고양이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18년째 고양이 작가로 산다는 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말로 다하지 못한 우여곡절과 고충에도 이제껏 버틸 수 있었던건 역시 고양이 때문이다. 그들이 나에게 넘치는 웃음과 위로를 주었고, 덤으로 멋진 사진과 사연을 선사했다. (작가의 말)'이 귀여움이라도'온갖 비난과 욕설 속에서도 변함없이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p184)‘엄마가 왔다'아깽이에게는 어미고양이가 세상의 전부이며 롤모델이다. 아깽이는 어미의 행동을 모방하면서 어엿한 고양이로 성장해나간다. 만일 먹이 부족으로 어미가 육묘에 쏟는 시간보다 바깥을 떠도는 시간이 훨씬 길어지면, 아깽이의 사회화나 정서적 성장도 그만큼 더디게 된다. 어미가 사람들과의 유쾌하지 못한 경험으로 인간을 멀리한다면 아깽이들 또한 인간과 친밀감을 형성하긴 어렵다. 엄마의 보살핌은 아깽이의 성장과 성격, 사회성, 미래, 인간과의 친밀감, 사냥기술과 운동능력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처음에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서 서툴 고 막막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엄마조차 아깽이들에겐 보디가드이자 요술쟁이, 119 구조대원이자 선생님인 것이다. (p188)'이 작디작은'이 작디작은 꼬물이가 자라서 커다란 성묘가 될 확률은 30%가 채 되지 않습니다. (p218)"고양이는 좋아하는 사람 곁에 머문다!" 눈이 내리면 고양이가 걸어간 자리마다 꽃이 핀다.눈 위에 찍힌 고양이 발도장.가끔 나는 그런 생각을 한다.이 발자국을 따라가면 그 끝에 고양이라는 슬픔 한 마리가 웅크리고 있을 거라고.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세상 무해한 귀여움으로 치유받는 책 추천해요!(๑>◡<๑)“서평단 모집 리뷰 작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