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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마음 #관조

칭찬과 비난 등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빈 마음입니다. 흔들린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마음현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이미지를 꽉 잡고서 나를 세우려는 의지가 강하게 작동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스스로를 힘들게 할 뿐입니다. 마음현상을 있는 그대로, 곧 가치판단 없이 지켜보아야하는 까닭은 이미 형성된 기억정보의 작용양상은 환경 등의 영향을 받아 학습된 양과 강도에 따른 것이므로 비슷한 상황에서의 작동양상이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여 일어나고 사라지는 생각에 대해 ‘나는 왜 이런 줄 모르겠어‘라는 식으로 보기 이전에, 그냥 그 모습 그대로 관조하는 습관을 기를 수밖에 없습니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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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공부 - 우리가 평생 풀지 못한 마음의 숙제 EBS CLASS ⓔ
최광현 지음 / EBS BOOKS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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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모성애 중독

사실 모성애 중독으로 대표되는 엄마의 왜곡된 사랑은 온전히 엄마 탓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프로이트의 딸이자 아동심리학의 권위자인 안나 프로이트(Anna Freud)는 "좋은 엄마는 좋은 남편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자녀에게 정서적으로 균형 잡힌 양육을 할 수 있는 엄마는 무엇보다 마음이 건강해야하지만 그에 앞서 엄마에게 필요한 애정과 사랑을 건네는 부부관계와 가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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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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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만큼 분명 한강적이긴한데, 전작인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의 스타일을 모두 느낄 수 있으면서도 저 두작품 어디에도 미치지 못한거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소설보다 시적인 느낌으로 그의 은유적 표현에 내가 잘 닿지 않는 것인지 전작과 같은 전율이나 울림이 없었다. 한나절 동안 다 읽으면서 중간 중간 머뭇 머뭇 잘 안 읽힐때도 있었는데 제주4.3사건의 역사적 낯설음 때문이었을까?

완독 후 나는 한강 작가를 너무 좋아하고 기대한만큼 왠지 모를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그렇다고 <작별하지 않는다>가 안좋다고도 할 수 없을거 같았다. 이런 마음은 뭐지 생각해보는데, 신형철 평론가의 “한강은 매번 사력을 다하고 있다”는 글을 보고 그래 이거구나 나 또한 한강 작가가 사력을 다한 느낌을 받았기에 섣불리 감상평이 나오지 않고 내가 다시 한 번 더 읽어보자 하게 되는 구나. 한강 작가를 좋아하고 그의 글을 아껴서 소중하게 대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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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두메르소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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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체프, 쟈스민향, 자몽산미, 시럽단맛 보자마자 제취향이라 바로 주문 핸드드립으로 마셔 보았어요 글쎄 저는 풍부한 꽃향을 더 기대했어서 그런지 산미만 강한듯해요ㅠㅠ 지난번 구입한 얼그레이맛이나 레드와인맛이 더 깊고 제맛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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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기호로로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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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커피 좋아해서 새로운 원두 나올때마다 주문하고 핸드드립으로 마셔요 이번에 얼그레이 베이스 보고 기대했는데 진짜 얼그레이향 가득한 커피라서 만족해요 가을장마에 즐기기 딱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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