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재능을 숨김 - 오묘한 제목학원 100 고양이의 순간들 1
이용한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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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양이와 함께한 시간은 무수히 많은 고양이의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때로 절묘함과 기묘함이 얽히고, 오묘함과 교묘함이 설킨 고양이의 순간들.

그저 나는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잠깐이라도 웃음을 주고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을 뿐이다. 재능을 숨기든 낭비하든 고양이는 열심히 귀여울 따름이므로 나는 녀석들의 그런 모습을 열심히 보여줄 따름이다. (작가의 말)

힘내지 마.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그냥 옆에 있어줄게. (p20)

고양이의 가장 큰 능력 중 하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집을 지키지도, 알을 낳지도 않지만 고양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모든 것을 얻는 능력이 있다. (p42)

너는 얼마나 작으냐.
우리는 얼마나 작으냐. (p174)

제게는 지난해 우리 고양이들과 만난 이후 찾아 읽게 된 <어서 오세요, 고양이 식당에>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가 고양이책계의 인생책이자 최애 이용한 작가님이세요 (╹◡╹)♡

전원 고양이들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자연과 하나된 아름다운 모습과 다정한 인간과 공존하는 따스한 이야기들 추천드려요.

“서평단 모집 리뷰 작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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