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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검의 블랙스미스 1 - J Novel
미우라 이사오 지음, 루나 그림, 김완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요새 읽는 라노베들은 거의 학원물들인데 반해 애니PV 와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워 덥썩
잡아 보았는데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판타지물이다.
추세에 따라 요새 판타지물은 거의 하향 추세와 애니화가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애니화가 되면 거의 지지부진한 결말- 어떤 작품인가 궁금 하기도 하다.
-스크랩드 프린 세스 처럼 되는건 아니겠지란 생각을 떨쳐버릴수는없지만.-
책 이야기를 하자면 주인공은 표지의 소녀기사.세실리 캠벨
몰락귀족 출신이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책임감,자존심이 강하다.
남자주인공은 책 제목에 나오듯이 블랙스미스-대장장이- 루크 에인즈워스
이야기는 이 둘이 만나면서 부터 시작하는데 만남부분이 꽤 내 생각에서 벗어났다.
아. 이 이야기는 미소녀성장 시뮬레이션? 루크 -대장장이 이면서 스펙이 꽤 높다,-
를 만남을 계기로 세실리의 정신적 성장 을 이뤄내 가는 이야기 라고나 할까..
끝나지 않은 44년전 바르바닐 전쟁이 낳은 잔재 악마계약.
거기에 맞서는 세실리와 루크의 이야기. 꽤 무거운 이야기이지만 소설 중반부터
발휘되는 세실리와 루크의 만담개그 작렬은 적절한 흐름 조절과
역시 이래서 판타지물은 좋아 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초반 과묵하고 차가운 루크가 알고보면 따땃한 남자네 -휘둘려 살겠네-라는 생각이든다.
중반부터 합류하는 아리아와의 이야기도 흐름이 너무 처지지 않게 딱 맞게 등장하고
마지막 결말부분은사실은 단권페어였습니다. 해도 아쉬운 감은 나오겟지만 전혀 이상하지않은
깔끔한 결말이 아닌가 싶다.
다음달 바로 나오는 2권은 특별 부록도 나오고 -떡밥에 더 눈이 간다-
애니도 계속 방영을 하니-하지만 이번 2화를 보니 원작의 특성을 잘 못잡는것 같기도 하다/...-
즐거운 년도가 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