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오리기 백과 머리가 좋아지는 백과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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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위로 자르고 풀로 붙이고 이렇게 만들어서 완성된 작품들이 정말 많은 우리집에...

다른 사람들이 보면 이게 무슨 작품이냐고 하는데 아이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들이라 버릴수도 없어 살짝 난감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오리고 만드는걸 좋아해서 자주 이것저것 오리고 만들것들을 사주는데 참 좋은 오리기 백과를 만났어요.

오리기는 두뇌 발달과 관계가 있어서 소근육을 발달시키기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만4세부터 7세까지 발달하니 유아들에게 정말 좋은 습관인것 같아요.

준비물은 가위, 색종이, 스테이플러와 연필, 지우개입니다.

오리기 도안이 있기때문에 따라 그려서 사용해도 되고, 그대로 사용해도 되네요.

색이 이쁘고, 도안이 잘 만들어져 잇어서 처음엔 그냥 사용했는데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운 종이에 도안을 직접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역시 직접 그린 도안은 생각했던 모양이 나오지 않던데... 그래도 완성되어서 한 작품이 되는것이 신기한지 아이는 자꾸만 해보고 싶어합니다.

분명 오릴때는 이게 무슨 그림인지 모르는데 오리다 보면 정말 멋진 작품이 완성되는것을 알게 되니 신기함마저 생기는 방법이었습니다.

한번이나 두번접기 그리고 오리고 되접기, 네모로 접어 오리기등 접는법부터 오리는것까지 다 있네요.

식물이 2장에 있는데 아이는 동물부터 오리고, 인형놀이 세트를 오리더니 다시 식물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들이 가득들어있어서 오리기가 정말 재밌어요.

오리는 책들을 사주는데 참 단순해서 금방 한권을 다 하기도 하고, 때로는 일반 잡지를 오리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특별한 완성품이 없어서 오리는것에만 관심을 뒀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도안대로 하니 완성품이 정말 멋져서 자꾸만 만들고 싶어지네요.

엄마인 저도 신기해서 자꾸 보게 되었어요.

오리기의 이야기가 다 들어있는 백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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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 문제 7일 만에 끝내기 만화 초등수학 7일 만에 끝내기
윤지은 옮김, 마사키 코쇼 감수 / 살림에듀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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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은 수학을 재밌어 하는데 고학년 올라갈수록 어려워서 다들 수학을 멀리 한다고 합니다.

지금 딱 그런시기라 좀 재밌게 수학과 관련된 책을 보여줬음 좋겠다 싶었어요.

등장인물들의 분위기는 아톰에 나오는 친구들의 캐릭터와 닮았다고 하네요.

복습귀신이라고 하는 선생님의 이상하지만 참 신기한 삼격형 이야기.

정삼각형 블록 4개를 붙여서 같은 모양의 삼각형을 만들고, 밑면의 길이, 높이도 2개가 되는것을 눈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면적은 4배가 되는... 그것을 어찌 복습시켰을까?

영상을 통해서 거리에 변화에 따라 면적이나 크기가 어떻게 되는지 아이들이 아~~~ 하면서 알게 해주는 내용들이네요.

이런 삼각형의 이야기가 교과서에 나온다면 정말 지루할 내용들이었어요.

그런데 아이 눈이 동그랗게 되더니 직접 풀어보겠다고 도전하기 시작합니다.

문어문어 아저씨의 정사각혀의 개수와 묘판, 미로를 건널때마다 술래가 나온다? 한붓으로 그리는 문제들...

평소 일부러 재미있는 문제들을 찾아 보기도 하는데 이 책은 수학을 더욱 흥미롭게 해주기때문에 너무 재밌게 읽게 됩니다.

동심원의 면적도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기 전에 알아가는것을 보면서 수학도 재밌는 것이구나 싶었어요.

다양한 도형에 관한 이야기속의 문제들을 풀어보면 교과서 완전 정복입니다.!

일반적인 문제집에 늘 홍보용으로 완전 정복! 이렇게 이야기하던데 이 책은 나도 모르게 수학을 정복하게 만들어서 아이게에 성취감을 주는 것 같아요.

수학을 특히 싫어 하는 아이라면 만화로 되어있어서 머리 아프지 않게 읽다보면 수학이 쉬워진다는걸 알려주고 싶네요.

재밌는 내용들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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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아틀라스 세계 지도책
셜리 윌리스 지음, 오은경 옮김, 닉 히윗슨.김수연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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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본이나 지도는 벽에 붙여놓았고, 자주 보는데 따로 지도책을 보여주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제서야 달래봅니다.

세게 지도속에서 나라이름과 함께 몇페이지에 나와있는지 알수 있어서

내가 보고 싶은 나라를 바로 찾을수 있고, 지도속의 위치도 찾아볼수 있어요.

우리 지구를 알려면 우주속에 지구의 위치를 먼저 파악하는게 맞는데 이런 순서를 잘 지켰네요.

우주속의 지구는 어떤지, 어떤 축으로 돌고 있으며 우주에서 비행기에서 그리고 높은 빌딩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면 어떤 모습일지 그림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한번쯤 궁금했던 이야기여서 반갑고 좋았답니다.

둥근 지구가 벽에 붙일수 있는 평평한 지도로 변할수 있는 것들도 자세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설명해주면서 한번쯤은 지구본에서 평면 지도를 만들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그런뒤 이제 각 나라를 여행할수 있었어요.

사진 한컷, 지구본 속에서 보는 나라의 위지, 유용한 정보, 그리고 찾아볼것들을 보여주면서 책속에 빠지게 만드는 여러가지 장치가 있어요.

그림보는 재미도 있고, 간단하지만 알찬 정보들이 참 많은 책이에요.

도서관에서 빌렸던 책은 이렇게 재밌지 않다고 이 책 정말 좋다고 하는데 제가 봐도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어요.

미국은 큰만큼 서부와 중서부로 색깔을 달리해서 나뉘어 있는데 기억이 가물거리던 주의 이름이 다 나와있고, 각 지역의 특징들을 잘 살필수 있는 그림과 설명이 좋았어요.

찾아보세요! 를 통해서 지도를 좀 더 꼼꼼히 보는 기회가 생겨서 좋고, 용어사전과 색인까지 아주 꼼꼼한 책이네요.

세계 지도를 벽에만 붙여놨었다면 이제는 세계 지도책으로 각 나라의 특징과 중요한 건물들을 한눈에 볼수 있는 책으로 보면 정말 필요한 이야기가 다 확인할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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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 (어린이를 위한) - MBC 창사 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이미애 글, 최정인 그림, MBC 스페셜 제작팀 원작 / 밝은미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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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48주년 다큐멘터리로 아마존의 눈물을 보게 되었는데 어린이를 위해 책으로 나왔다고 하니 정말 반가왔습니다.

사진은 영상을 보듯이 선명하고, 아마존을 잊고 있었던 이야기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것 같았어요.

우리 지구가 지금은 많이 병들어 가고 있어요.

지구의 온난화로 세계의 날씨와 자연재해는 이제 특별한 뉴스꺼리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산불도 자주 나고, 얼마전 다른 다큐멘터리로 본 북극의 상황은 정말 심각하더라구요.

이런즈음 본 아마존의 이야기도 좀 진지하게 봐졌어요.

지구의 허파 아마존, 그리고 아마존강은 지구의 물 대부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아마존을 쉽게 생각하고, 파괴하면서 우리 지구의 전체 운명이 심각해질수 있다는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마존에 사는 부족들의 터전을 잃거나 삶자체가 바뀌는것도 책임감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인디오 추장의 말이... 남습니다.

"...우리의 죽음은 곧 이 세상이 멸망한다는 뜻입니다. 그 대가는 결국 당신들이 짊어져야 할것입니다."

아마존의 욕심 없는 부족들을 힘들게 하는건 안된다고 이 책을 읽으면서 심각하게 말하는 아이.

인디오 소녀 릴리는 어느날 검은 막대기를 들고 이상한것을 걸친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동생과 그리고 부족민들과 가족과 함께 걱정없이 살던 릴리에게 불행이 닥친건 그때부터 였죠.

친구라고... 적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경계심을 풀만큼 순수한 부족민들은 그들을 그렇게 환영해주었는데.

그리고 릴리의 아빠가 그들의 길을 안내해주려고 먼 길을 떠날만큼 잘해줬는데

그들이 가지고 온 별거 아닌것 같은 감기바이러스는 릴리의 가족을 모두 잃게 만들었습니다.

부족민들에게는 아주 치명적이라고 하네요. 신기하게요...

외부인만 물어서 잠도 못자게 만드는 삐융은 부족민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듯이 말이죠.

그리고는 부족민들의 삶은 달라져야 했습니다.

더 깊숙히 들어가서 살게 되는 사람들과 문명을 조금씩 받아들여 사는 사람들로.

릴리는 아빠를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순수함이 문명이라는 이기적인 바이러스같은 치명적인 존재로 인해 파괴되는건 아닌가 생각해볼수 있었어요.

그들의 삶을 바꿀수 있는건 누구라도 해선 안될 일이고, 지구상의 전체 사람들을 위해서도 아마존을 지켜야 한다는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은 소녀 릴리를 통해서 그들의 삶을 보고, 아마존을 알아봤는데... 이제 다시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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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블로프 : 발랄라이카를 연주하고 싶은 생쥐 그림책은 내 친구 11
존 버닝햄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논장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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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라이카라는 악기가 참 생소했어요. 책 표지에 나온 기타처럼 생긴 이 악기가 발랄라이카랍니다.

우크라이나의 민속악기로 세모난 몸통에 현이 세개인 발랄라이카를 연주하는 우리의 친구.

존 버닝햄이라는 작가의 이름으로 이 책에 기대를 거는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지각대장 존 을 통해서 존 버닝햄을 알게 되고, 많은 작품만큼 작가도 관심을 가졌던 터라 이 책은 어떨까 궁금했어요.

유럽의 작은 마을 여관에서 태어난 생쥐 트루불로프.

집시 할아버지의 연주에 빠져있다 집시 할아버지가 떠나게 되자 발랄라이카를 연주하기 위해 집시 할아버지의 썰매를 타고 따라 가게 됩니다.

다시 여관으로 와서 우연한 기회에 연주할수 있게 됩니다.

트루불로프의 연주를 성공적으로 한 덕분에 여관에서 쫓겨 나지도 않을수 있었고, 다른 형제들과 악단을 만들어서 연주를 할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나, 생소한 악기 이름등 좀 어려운 단어가 많아서 처음엔 술술 읽혀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존 버닝햄의 작품은 늘 그렇듯 한번보고 덮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자꾸 자꾸 보고 싶어집니다.

덕분에 입에도 붙어서 발랄라이카라는 악기도 한번 연주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고 하네요.

저도 직접 한번 보고 싶기도 하고, 연주하면 어떤 소리가 날지도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어요.

언젠가 발랄라이카를 연주하는 생쥐는 아니어도 사람을 만난다면 귀기울여 들어보고 싶어질겁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 생각해보게 되고, 악기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지게 되는 책이었어요.

작가의 유명한 이름만큼 이 책속의 작은 쥐. 트루불로프의 이야기가 오래 남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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