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을 그려 보세요 - 자연을 기록한 여성 과학자이자 예술가 마리아 메리안의 생각
아날리사 스트라다 지음, 엘리사 마첼라리 그림, 김배경 옮김, 장이권 해설 / 책속물고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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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메리안은 300년 전 독일에서 태어난 과학자이자 화가라 한다. 그녀는 꽃과 곤충을 아주 좋아해서, 직접 키우고 관찰하며 그림으로 기록했다고 하는데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에 많은 관심이 간다. 마리아는 나비, 나방, 딱정벌레 같은 곤충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그렸다. 그 당시 사람들은 곤충이 그냥 땅이나 음식에서 저절로 생긴다고 믿었는데, 마리아는 곤충이 변신하며 자란다는 사실을 그림과 글로 알려 주었다.

그리고 홀로 먼 나라 수리남까지 여행하고 연구했다고 하니 너무 대단하다. 그녀의 그림은 아름답고 정확해서 과학과 미술 모두에서 매우 가치 있다. 나는 특히 평소 관심이 많은 자연화에 매우 흥미롭게 접하게 된다. 자연에서 나는 것들을 그림으로 세밀하게 표현하는 것은 단순한 미술 활동 만이 아니라 자연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데도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 방법의 하나라 생각한다. 이 점에서 마리아 메리안이 남긴 탐구 태도는 너무나 좋은 본보기가 되며 이 책이 너무 잘 알려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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